포항여행/ 포항 가볼만한곳-흐린날 이가리닻전망대

힘들어도 풍경이 예뻐서 넘 좋았던 곤륜산 활공장을 뒤로 하고 다음 여행지인 이가리닻전망대로 향했다.

포항여행/ 포항 가볼만한곳-경치 맛집 곤륜산 활공장

곤륜산에서 이가리닻전망대까지는 8킬로 정도 거리로 차로 십여분이 걸렸다.

곤륜산에 올라갔을 때만 잠시 날이 개었었던건지 이가리닻전망대로 가는 길에 다시 하늘에 구름이 가득 끼기 시작했다ㅠ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지만 맑은 하늘 아래서 보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차는 이가리닻전망대 건너편에 있는 1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주차장 보다는 그냥 공터 느낌이었고 주차료는 무료였다.

이가리닻전망대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는 표지판 사진도 찍고

이가리닻전망대 전경도 사진에 담아보았다.

날이 흐리니 사진도 흐리멍텅...

필터를 써야 겨우 이 정도다.

암튼 이가리닻전망대는 배의 닻 모양을 형상화하여 만들었다고 하는데 하늘에서 봐야 닻 모양을 더 확실하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전망대쪽으로 걸어가면서 처음 만난 건 이 거북이 형상의 바위였다.

넘 신기하게도 진짜 거북이처럼 생겼다.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파도가 우연히 만들어낸 작품이 우리에겐 거북이처럼 보인다는 게 참 재미있었다.

중간 중간 포토존이 몇 군데 있다.

여기가 첫번째 포토존 ㅎㅎ

여기는 두번째 포토존 ㅎㅎ

바람이 너무 불어서 사진도 잘 안나온다ㅠ

그냥 풍경 사진 남기는 걸로 만족...

이가리닻전망대는 생각보다 규모가 작고 볼 게 별로 없어서 금방 둘러볼 수 있었다.

날씨가 좋았다면 느낌이 달랐을 수 있으나 흐린 날의 전망대 모습은 눈에 담아두고 싶을 정도로 예쁜 풍경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다.

바람 때문에 정신도 못차리겠고 ㅎㅎ

해수욕장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었지만 별로 마음에 내키지 않아서 전망대만 휙 둘러보고 말았다.

다음에 다시 기회가 된다면 날씨 좋은 날 반짝반짝 빛나는 이가리닻전망대 풍경을 마주하고 싶다.

여기서 포항여행은 끝이지만...

이제 이번 여행에서 젤 기대했었던 청송 숙소 민예촌으로 출발!!

청송여행/ 청송숙소-감성한옥스테이 독채숙소 청송한옥민예촌 훈장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