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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청송여행/ 청송숙소-감성한옥스테이 독채숙소 청송한옥민예촌 훈장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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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포항 여행 코스였던 이가리닻전망대를 떠나 산소카페 청송으로 향했다.

포항여행/ 포항 가볼만한곳-흐린날 이가리닻전망대

힘들어도 풍경이 예뻐서 넘 좋았던 곤륜산 활공장을 뒤로 하고 다음 여행지인 이가리닻전망대로 향했다. 포항여행/ 포항 가볼만한곳-경치 맛집 곤륜산 활공장 영일대해수욕장 맛집인 온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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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으로 향한 이유는 바로 단 한가지, 청송한옥숙소인 민예촌 때문이다.

사실 포항 여행도 청송 민예촌 때문에 하게 된 거였음.

요즘 한옥 갬성에 꽂힌 나는 올 여름휴가는 꼭 감성 한옥 스테이를 하겠노라 결심했고!!

처음엔 올모스트홈 스테이 하동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하동은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라는 거...

진짜진짜 너무너무 가고 싶었지만 하동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그러다 알게 된 청송 민예촌!!

여기도 좀 전엔 에피그램에서 올모스트홈 스테이를 운영했었던 곳인데 이젠 종료가 되어서 하동만큼 예약이 치열하지 않았다.

지금은 청송문화관광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듯 했고 숙박비용도 다른 비슷한 한옥스테이에 비하면 매우 합리적이었다.

게다가 방 하나가 아니라 독채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음~

참고로 예약은 청송한옥민예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민예촌으로 가는 길에 차창 밖으로 보이는 청송의 풍경이 어찌나 예뻤던지 민예촌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졌다.

포항에서 바다보고 청송에선 산을 보고~

완전 눈이 호강하는 느낌 ㅎㅎ

민예촌 주변 풍경도 참 좋았음.

암튼 민예촌 도착 후 주차장에 주차한 뒤 안내센터로 갔다.



여기가 안내센터.

주차장 바로 맞은 편에 있다.

예약 정보를 말씀 드리면 숙소까지 안내해주신다.



청송한옥민예촌 소개 글.

청송지역의 옛 전통고택을 재현한 한옥스테이 공간으로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고 옛 선조들의 일상도 누려볼 수 있다고.

심신 힐링의 공간을 제공한다는 그 말이 젤 맘에 들었음.

근데 진짜 힐링됐다...



이건 민예촌 지도?

대감댁, 영감댁, 정승댁, 훈장댁, 참봉댁, 교수댁, 생원댁 중 내가 선택한 건 훈장댁이다.



바로 여기가 훈장댁으로 들어가는 대문이다.

훈장님이 이런 데서 살았나봄.



너무 멋진 기와집이다.

이곳에서 하룻밤 지낼 생각을 하니 진짜 설렜음.



마루에 비치된 쇼파랑 테이블 덕분에 하루의 대부분을 거의 이곳에서 보냈다.

위에 동그란 조명이 있어서 밤에는 분위기가 더 좋음.



바로 이런 느낌?

갬성이 제대로다...

잠도 여기서 자고 싶었는데 밤 되니까 추워서 자는 건 힘들었다 ㅎㅎ



그리고 마루에 난 창을 열면 시원한 바람도 통하고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예뻐서 마치 액자처럼 느껴졌다.



뒤쪽으로 가서 보면 이런 느낌이다.

앞으로 보나 뒤로 보나 어디로 보든 다 예뻤음.



저녁엔 조명발 받아서 또 느낌이 다르다는 거~~



거실에는 커피포트, 전자레인지, 냉장고, 선풍기 등이 비치가 되어 있었고



냉장고를 열어보니 생수 5병과 머그컵 2개가 놓여 있었다.



그리고 서랍엔 드라이기와 빗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음.



여기는 화장실.

아담한 현대식 공간이라 마음에 들었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 클렌징폼, 손세정제, 치약까지 모두 비치되어 있었고 사진엔 안보이지만 수건이 10개나 놓여 있었다 ㅎㅎ

수압도 좋고 따뜻한 물도 잘 나와서 씻는 데 불편함은 전혀 없었음.



그리고 여긴 화장실 옆쪽에 있는 방이다.

우리는 이 방은 사용하지 않았다.

대신 잘 때 이불만 몇 개 더 가져다 깔았음.



이곳이 안방인 듯 하여 우리는 여기서 잤다.

에어컨, TV, 화장대, 옷걸이 등 있을 건 다 있음.

젤 맘에 든 부분은 창문에 있는 하얀 커튼인데 문을 열면 밖에도 흰 커튼이 있어서 뭔가 분위기 있어진다.



밖에 이렇게 커튼이 있는데 느낌이 넘 좋아서 이곳이 포토존이 되어 버렸다.

내 사진만 찍다가 창 밖 풍경을 찍는 건 잊어버림ㅠㅠ



밖으로 보이는 저 초가집은 교수댁이랑 생원댁이다.

다음에 다시 올 기회가 생긴다면 초가집에서도 하룻밤 머물고 싶다.



훈장댁은 취사가 안된다.

그래서 젤 가까운 치킨 집인 또래오래에서 치킨을 사왔다.

배달도 된다고 하던데 하나로 마트도 가 볼겸 그냥 나와서 샀다.



청송주왕사과막걸리와 또래오래 치킨을 저녁으로 먹었다.

때마침 흐렸던 날씨도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대청마루에 앉아 그림 같은 풍경을 보면서 먹으니 다 꿀맛이 났다.



날도 개었겠다 저녁 먹고 나서 민예촌 주변을 가볍게 산책했다.

민예촌 옆에 소노벨이 있어서 그쪽으로 쭉 올라가 보았다.

싱그러운 사과나무 밭이 저녁 노을과 어우러진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



그리고 민예촌으로 돌아오는 길 저녁 노을과 숙소의 모습을 함께 담아봄.

그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진짜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다.



너무 좋아서 다음날 퇴실 시간 11시까지 꽉꽉 채워서 머물렀던 청송 민예촌.

좋았던만큼 그곳을 떠나는 발걸음이 너무도 아쉬웠다.

한옥 스테이는 진짜 사랑이었다... ㅎㅎㅎ

다음엔 올모스트홈 스테이 하동을 꼭 가볼테닷!!

이제 맛난 점심 먹으러 청송 맛집인 88식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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