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오션뷰 숙소 브릭하우스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마지막 여름 휴가 날의 첫번째 코스로 떠난 곳은 바로 다랭이마을.
다랭이마을이 숙소에서 1킬로 남짓 거리라 느긋하게 준비해서 가기 좋았다.
그리고 여름 휴가 내내 비가 왔었는데 마지막날 드디어 해가 나왔다는 거~~
드디어 맑은 하늘이 우리와 함께 하게 되었다 ㅎ
아름다운 다랭이마을에 도착!!
주차장은 검색해서 가면 네이게이션이 1주차장과 2주차장으로 안내해준다.
근데 주차장이 마을 꼭대기에 위치해 있어서 우리는 마을 중간쯤에 차를 댔다.
아마도 이른 시간이라 가능했던 걸지도?
그리고 주차요금은 무료였던 걸로 기억한다.
하늘에 구름이 꽤 끼어있지만 비가 안오는 것만으로도 황송했다.
근데 또 비가 안오니까 습한데다 덥기까지ㅠ
차에서 내리자마자 땀이 줄줄 흐를 정도...
마을 자체가 오르막 내리막 그 자체라 한걸음 옮길 때마다 숨이 헐떡헐떡 차올랐다.
결국 몸 전체가 땀범벅...
여름보단 날씨가 좋은 봄, 가을에 오는 걸 추천하고 싶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후덥지근한 날씨도구석구석 구경해보고 싶은 마음은 막을 수 없었나보다.
제일 아랫쪽까지 내려가서 바다 가까이 가보기도 하고~
해안산책로도 지나가보고~
바래길도 걸어봤다 ㅎㅎ
한참 가다가 예쁜 꽃밭이 보여서 찾아보니 남해 다랭이마을의 유명한 카페인 카페톨이었다.
덥고 목도 마르고 해서 카페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휴무일이었음 ㅠ
카페톨은 매주 화, 수, 목요일이 휴무일이니 참고 바람.
넘 가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참으로 아쉬웠다...
다랭이마을의 넓게 펼쳐진 계단식 논과 밭을 보니 이국적인 느낌이 강해서 마치 외국으로 여행을 온 것 같았다.
구름이 점점 내려와서 주변 산까지 덮고 있으니 신비한 느낌까지 더해져서 특별한 기분이 들었다.
이색적인 다랭이마을의 풍경을 바라보며 걷다보니 더위를 조금은 잊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정자가 보여서 정자까지 찍고 옴.
정자에서 잠시 휴식할 때에는 시원한 바람 덕분에 땀을 조금이나 식힐 수 있는 시간이었다.
조금씩 더위를 식혀가며 다랭이 마을 곳곳을 누볐다 ㅎㅎ
다랭이마을에수 여행 내내 보기가 쉽지 않았던 파란 바다를 마주하고 기념으로 찍어보았다.
역시 바다는 파래야 맛임.
바라만 보고 있어도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덥고 습해서 힘들었던 다랭이마을 구경 ㅠ
그치만 아름답고 특별한 풍경 때문에 날이 맑고 시원할 때 다시 한번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포스팅은 다랭이마을 맛집 시골할매막걸리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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