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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제주여행/ 제주맛집-함덕해수욕장 퓨전짬뽕 모리아짬뽕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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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도착한 첫날은 비가 많이 내려서 대부분의 시간을 숙소에서 보냈다.

저녁을 해결해야 하는데 배달시켜 먹을까 고민하다가 숙소 근처로 나가보기로 했다.



숙소가 함덕해수욕장 근처라서 그 주변을 돌아다니다보니 소노벨 앞에 느낌있는 짬뽕집이 보여서 그리로 들어갔다.

비가 오니 짬뽕이 맛있을 거 같기도 하고 ㅎㅎ

주차는 건물을 정면을 바라봤을 때를 기준으로 우측에 감자탕집이 보이는 공간에 같이 하면 된다.



짬뽕 집 분위기가 꽤 운치 있었다.

조명빨 최고 ㅎㅎ

조명이 참 예뻐서 눈여겨 봤는데 이번에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내가 갔던 식당이나 카페 대부분이 다 비슷한 저런 조명을 하고 있었다 ㅋㅋ

보는 눈이 다 비슷한가봄



모리아짬뽕 메뉴판.

나는 해물짬뽕을, 남편은 따란또 크림짬뽕을 주문했다.



기본 반찬은 중국집답게 단무지와 양파.



해물짬뽕 비주얼은 합격.

파채가 올라가 있어서 색감이 사는 듯.

해물은 홍합, 오징어, 게, 새우 등이 적당량 들어 있었다.

불맛도 적절했고.

다만 내 입맛엔 감칠맛이 조금 부족했다ㅠ

짬뽕은 입에 쫙 붙는 맛이 매력인데 불맛은 좋았으나 뭔가 좀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조미료를 안쓰시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맛이 없는 건 아니라서 건강한 맛이라고 생각하며 먹었다 ㅎㅎ



이건 따란또 크림짬뽕이다.

들어간 해물은 해물짬뽕이랑 비슷한 듯.

직접 만든 화이트루로 만들었다고 메뉴판에 쓰여 있었는데 손수 만드신거라 그런지 꽤 담백했다.

양송이 스프 맛이 나는 것도 같고.

맛이 괜찮긴한데 뭔가 이것도 감칠맛이 좀 아쉬웠다.

내가 그동안 너무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져 있었던 걸까??

암튼 입맛은 다 다른 거니께...

근데 주변 식당 물가에 비하면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맛도 괜찮은 편인 것 같다.

비가 와서 그런지 매장 손님이 없어서 우리만 있었는데 분위기 좋은 곳을 우리가 전세낸 것 같아 좋기도 했다.

밖에 자리도 있어서 날씨가 좋으면 야외에서 즐겨도 좋을 듯.

어쨌든 모리아짬뽕은 분위기 좋은 중국집으로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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