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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여주 자전거 타기 좋은 곳/ 남한강 자전거길 라이딩코스 이포보~여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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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라 바람도 시원하니 자전거 타기 정말 좋은 요즘이다.

이 좋은 계절을 그냥 보낼 수 없어 가까운 여주로 또 한번 라이딩을 다녀왔다.

지난번 여주 금은모래강변공원에서 강천섬까지 라이딩을 다녀왔었는데 그때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었다.

여주 자전거 타기 좋은 곳/ 남한강 자전거길 라이딩코스 금은모래강변공원~강천섬

여주에도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있다고해서 찾아봤는데 팔당대교에서 탄금대로 이어지는 남한강 자전거길이 여주에 걸쳐 있었다. 이포보-여주보-강천보 코스로 많이들 다녀오는 것 같았는데 나

mj9541.tistory.com



그래서 이번에도 여주 쪽 남한강 자전거길로 라이딩 고고~



이번 코스는 이포보에서 여주보까지의 왕복코스!!

이포보에서 여주보까지는 자전거길로 13km 정도 거리이고 왕복이니까 총 26킬로 정도 되는 거리임.

여전히 자린이인 나에겐 이 정도 되는 거리도 작지 않은 도전이다.

카카오맵 상으로는 39분이 걸린다고 나오지만 나한텐 어림도 없지...

편도 1시간씩 왕복 2시간 걸렸음 ㅎㅎㅎ

사실 여주보에서 쉰 시간까지 포함하면 한 3시간은 걸린 듯 ;;;



이포보 쪽 주차는 이포보 전망대 주차장에 하면 된다.

우린 전망대 주차장 가기 전에 보이는 주차장이 있어서 그곳에 그냥 주차함.

주차요금은 무료.



자전거를 끌고 이포보 전망대까지 왔다.

전망대에 들어가진 않고 그냥 여기서부터 시작하고 싶어서 ㅎㅎㅎ



이포보 근처엔 캠핑장이 몇 군데 있는 것 같다.

지나가는데 보이는 게 다 캠핑장 터였음.

근데 거리두기 4단계 때문에 지금은 휴장 중임.



조금 더 지나면 강이 보이는데 군데군데 차박하는 차량들이 많았다.

워낙 이곳 경치가 좋으니 차박하기 최고일 듯.



여주보 방향은 탄금대로 가는 길이고 반대 방향인 이포보쪽으로 가면 팔당대교가 나오는 것 같다.

난 언제쯤이면 탄금대까지 가볼 수 있을까? ㅎㅎㅎ



파스텔톤 하늘과 파스텔톤의 푸른 잎들이 정말 예뻤는데 사진엔 그 느낌이 안담긴다.

개인적으로는 금은모래강변공원에서 강천섬 가는 코스가 더 예쁘긴 했는데 이곳도 좋긴 좋았음.



빨간 자전거 도로가 인상 깊었던 길.

초록초록한 잔디와 만나니 색감이 끝내준다.



이 다리를 건너면 여주보가 코 앞.



잠시 멈춰서 다리 주변의 풍경을 바라보니 감탄이 절로 나온다.

가슴 설레게 하는 풍경^^



드디어 도착한 여주보.

해가 어찌나 쨍쨍하던지 여기까지 오는 것도 꽤 힘들었다.

그래도 가을볕은 여름보단 나은 듯 ㅎㅎ



여기는 여주보 인증센터.

수첩도 어플도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여기는 패쓰~

나중에 어플이라도 받아서 재미삼아 사이버 인증이라도 받아봐야겠다.



여주보에 도착했으니 그늘을 찾아 휴식에 돌입했다.

2층에 편의점이 보여서 아메리카노도 사먹음.



여주보 경치가 참 좋았다.

그늘에 앉아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목을 축이며 흐르는 강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그 동안 흘렸던 땀이 쑥 들어가는 기분이었음.

라이딩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라이딩은 힘들어도 참 매력있는 스포츠라는 거.

힐링도 되고 성취감, 만족감 같은 좋은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느껴져서 하고나면 기분이 좋아지니까.

여주보에서 푹 쉬었다 새 힘을 내서 다시 이포보로 되돌아 갔다.

항상 가는 길 보단 오는 길이 더 수월하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 ㅎㅎ

암튼 즐거운 라이딩이었고 사고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감사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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