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남한강 자전거길 라이딩 하러 갔다가 강천섬에 들렀다.
자전거를 타고 들어갔던지라 주차장은 못봄.
오는 길에도 못본 걸 보면 아마도 강천섬이랑은 조금 거리가 있는 곳에 위치해 있는 것 같다.
강천섬에 들어서니 낚시, 야영, 취사 금지라는 현수막이 눈에 띈다.
다만 주간에 피크닉, 그늘막 설치, 조리된 음식은 섭취가 가능하다고 한다.
풍경을 쭉 둘러보니 경치가 넘 좋아서 피크닉 하기 좋은 장소로 딱인 듯 하다.
군데군데 화장실이 있긴한데 이 화장실을 이용했다.
좋았던 건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화장실이었다는 거 ㅎㅎ
화장실에 들어가면 이 음악 덕분에 마음이 저절로 차분해짐을 느끼게 될거다.
화장실 뒤쪽으로 펼쳐지는 풍경.
역광이라 잘 안나옴 ㅠ
특별한 건 없지만 매우 초록초록하면서도 광활한 벌판이 인상적이다.
강천섬 유원지 중간에 이정표가 있어 뭔가 하고 봤더니 자전거길 이정표였다.
남한강 자전거길이 강천섬을 통과해서 그런지 라이딩 하는 분들이 이곳에서 잠시 쉬어 가거나 지나가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띈다.
가로수길도 보인다.
가로수들이 은행나무인듯.
지금도 예쁘지만 나뭇잎이 노랗게 물든 가을에 다시 오면 진짜 분위기 있고 예쁠 것 같다.
강천섬은 대체로 나무랑 푸른 풀밭이 보이는 풍경이다.
규모도 꽤 커서 요즘 같은 코시대에 거리두기 하며 피크닉 하기 딱 좋을 듯 하다.
사진에는 못담았지만 정자에서 도시락을 먹는데 눈 앞에 보이는 강과 산의 풍경이 정말 힐링이었다.
덕분에 내가 손수 싸온 도시락도 꿀맛처럼 느껴졌음 ㅎㅎ
한동안 풍경에 취해 앉아서 쉬었다가 다시 금은모래강변공원으로 출발~~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 때쯤 다시 한번 도시락 싸들고 피크닉 겸 라이딩하러 또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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