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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여주 가볼만한곳/ 금은모래강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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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자전거길을 찾아 라이딩하러 왔다가 잠시 들러 구경해 본 금은모래강변공원.

여주 자전거 타기 좋은 곳/ 남한강 자전거길 라이딩코스 금은모래강변공원~강천섬

여주에도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있다고해서 찾아봤는데 팔당대교에서 탄금대로 이어지는 남한강 자전거길이 여주에 걸쳐 있었다. 이포보-여주보-강천보 코스로 많이들 다녀오는 것 같았는데 나

mj9541.tistory.com



오전 10시쯤 도착했는데 공휴일인데도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금은모래강변공원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고 주차 공간은 매우 널널했음.



종합안내도를 보니 범례가 31곳이나 된다.

공원 규모가 꽤 커서 요즘같이 더울 때는 다 돌아보기가 힘들 듯 하다.

기냥 발 닿는 곳만 간단하게 둘러보는 걸로~



한쪽에 걸려 있는 현수막을 보니 공원 내 야영 및 취사는 금지라고 한다.

요즘 대부분 공원들이 다 그런 듯...

아무래도 야영하고 취사가 가능한 곳은 깨끗하게 관리하기가 힘들기 때문인 것 같다.

근처에는 금은모래캠핑장도 있었는데 지나가다 보니까 비교적 한산한 이곳과는 달리 좀 북적해 보였다.

역시 캠핑의 인기는 대단하다.

여기선 캠핑이 불가능하니 캠핑하고 싶으면 금은모래캠핑장으로 가면 될 것 같다.



여기는 공원 화장실.

외관은 물론 내부도 역시 깨끗한 편이었다.

여름이라 벌레 사체들이 너부러져 있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공원 제일 초입에 보이는 것은 아이누리 놀이터이다.

놀이기구가 다양해서 아이들이 놀기 좋아 보인다.

예전엔 이런 곳을 보면 막 타고 싶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는데 지금은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이젠 이런 걸 봐도 별 감흥이 없다ㅠ



놀이터 옆으로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는데 이곳에서 그늘막 텐트를 치고 쉬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곤충채집 하느라 정신이 팔려 있는 아이들도 꽤 많았다.

이렇게 더운데 신나서 뛰어다는 아이들이 참 대단해보였다.



지나가는 길에 보여서 금은모래강변공원 인증샷도 찍어보고~~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니 갑자기 고인돌 같이 생긴 게 나왔다.



고인돌 앞에는 정체모를 짚으로 만든 집 한 채가...



그리고 곳곳에 이런 모형들을 볼 수 있었다.

근데 이름표가 너무 낡아서 뭐라고 쓰여 있는지 모르겠다는 거...

추측해보건데 안학궁인 것 같기도 하고 ㅎㅎ



이건 확실히 경복궁.

암튼 이런 조형물들은 꽤 볼만 했다.

정성들여 만든 게 느껴짐.



이곳은 갑돌이와 갑순이 마을이다.

말뚝박기 하는 아이들 모습을 참 익살스럽게 잘 만들어 놓은 듯 ㅎㅎ

근데 밤에 보면 좀 무서울 것 같다ㅠ



요런 정자도 있었는데 물이 많이 말라 있어서 느낌이 좀 안살았다.



여기는 현대적인 느낌의 조형물들이 전시된 곳인데 좀 더워서 전체샷 한번 찍고 나왔다 ㅎㅎ

그런데 공원 내부를 구경하는 내내 사람을 별로 마주치지 못했는데 아마 다들 구경하러 온 게 아니라 잔디밭에 그늘막 치고 쉬러 온 듯 하다.

또 지금은 꽃철이 아니라 양귀비도 없고 해바라기도 지고...

보이는 건 곳곳에 듬성듬성 핀 야생화 정도라 특별히 꽃구경이라고 할 수 있는 것도 없었다.

꽃이 피는 계절에 오면 좀 더 볼거리가 많을 듯~

대신 요즘엔 그늘이 꽤 시원해졌으니 아이들 데리고 와서 그늘막이나 돗자리 펴고 쉬었다 가긴 참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라이딩하다 본건데 강쪽으로 가면 수상레저 하는 곳도 있고 공원 근처에 자전거 대여점도 있어서 다양한 야외활동도 즐기기 좋아 보인다.

난 나중에 꽃 많이 필 때 다시 한 번 라이딩하러 와서 꽃구경하러 들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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