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여행/ 단양숙소-지쌍팩토리 게스트하우스

제천맛집 카우보이그릴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바로 단양에 예약해 둔 숙소를 찾았다.

제천여행/ 제천맛집-카우보이그릴 솔직후기

카우보이그릴이 제천에 있기는 하지만 단양이랑 경계 쪽이라 얼마 안가서 단양이 나왔다.

숙소에선 잠만 잘거라 단양 중심가 쪽에 위치한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로 예약했다.

이곳이 바로 내가 묵은 곳, 팩토리지쌍 게스트하우스이다.

체게바라 그림이 걸려 있는 게 특징이라 나도 이 그림을 보고 찾았다.

주차 공간은 따로 없어서 근처에 있는 수변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주차요금도 없고 거리도 가까워서 불편한 점은 못느꼈다.

팩토리지쌍은 숙박비가 1년 내내 똑같다고 한다.

다른 곳들은 평일과 주말, 비수기와 성수기에 따라 가격이 계속 바뀌지만 이곳은 그런 게 없다고...

아마도 내가 간 날을 기준으로 단양 중심가에 있는 숙박시설 중에는 가장 저렴한 곳이었다.

참고로 나는 2인실을 하루 4만원에 묵었음.

들어가면 보이는 1층의 모습.

꽤 느낌있는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코로나가 아니었음 낯선 여행자들로 북적북적 했을 곳일텐데 쓸쓸한 게스트하우스의 풍경이 좀 아쉽다.

조식은 제공하지 않지만 부엌이 있어서 간단한 음식은 조리해서 먹어도 될 것 같다.

사장님은 안계셨고 한쪽에 열쇠를 알아서 찾아가도록 해놓았다.

체크아웃 할 때도 그냥 이곳에 열쇠를 두고 가면 되었다.

코시대에 알맞은 비대면 체크인 체크아웃 방식인감?ㅎㅎ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예뻐서 찍어봄.

갬성이 살아있군...

문도 일부러 이렇게 칠한 것 같은 느낌이다.

곳곳에 신경을 쓴 느낌이 많이 들었다.

방도 화장실도 꽤 작았지만 많이 불편한 건 없었다.

하룻밤 묵는데 필요한 건 다 있었으니까 ㅎㅎ

가격이 저렴한 걸 생각하면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된다.

생각보다 깨끗하고 있을 게 다 있어서 괜찮았다.

그래도 불편했던 점을 굳이 꼽자면 옆방 이야기 소리가 좀 들린다는 거?ㅎㅎ

잘 때는 조용했으니 상관없다~

거울 밑에서 로컬 맵도 발견했다.

어디갈지 모르겠으면 이거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

그치만 난 다 계획이 있었음 ㅎㅎ


암튼 단양 게스트하우스 팩토리지쌍은~

첫번째로 가격이 저렴해서 좋았고,

두번째로 위치가 정말 좋았다.

단양 버스 터미널, 단양구경시장 등 단양의 중심가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뚜벅이 여행자에게는 가장 큰 장점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세번째로 가격이 저렴하지만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게스트하우스 공간 덕분에 갬성도 뿜뿜 느낄 수 있다는 거~

단양 야경도 예쁘다고 해서 저녁에 잠깐 나와서 좀 걸었다.

근처 쏘가리특화거리가 있어서 반짝반짝 빛나는 쏘가리 조형물도 보고~

좀 전엔 평범해 보였던 고수대교도 밤이 되니 빛을 내고 있었다.

수변을 따라 걸으면 곳곳에 볼거리가 있었음.

숙소 위치가 좋으니 슬슬 걸어 나와서 하는 야경 구경도 꽤 쏠쏠한 재미가 있었다.

단양구경시장을 구경하면서 이것저것 군것질도 하고 싶었으나 뱃속은 이미 각종 고기들로 포화상태...

좀 느끼했는지 쥬시 수박주스가 급 땡겨서 먹은게 마지막이었음.

그래도 다음날이면 단양구경시장의 먹거리들을 맛볼 수 있을거란 희망을 품고 숙소를 향해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단양여행/ 단양 가볼만한곳-단양구경시장 주차 맛집 먹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