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맛집 무량원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우리는 남해로 출발했다.
구례와 하동에서 산은 실컷 봤으니 이젠 바다를 보러 남해로 떠났다.
남해에서의 우리의 첫번째 여행지는 바로 독일마을~
여행 내내 궂은 날이 계속되어 남해에선 날이 풀리길 바랬지만 역시나... 남해에서도 비를 피할 순 없었다ㅠ
남해파독전시관이 있는 곳 근처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를 하고 남해마을을 향해 내려갔다.
주차비는 무료이니 참고 바람.
독일엔 안가봤지만 집들이며 정원이며 모두 독일 같아서 진짜 독일마을에 온 것 같았다.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바다까지 참 예쁜 곳이었다.
근데 하늘이 파래야 바다도 예쁜건데 비오는날이라 조금 감흥이 덜했던 건 사실임...
그런데 대부분이 다 상점과 카페로 꾸며져 있어서 상업적인 느낌이 좀 강했다.
우린 특별하게 뭔가 구매할 계획은 없었기 때문에 기념품샵이나 가게들은 패쓰하고 사진 스폿이 될만한 곳들을 찾아 사진이나 좀 찍었다.
근데 비오는날이라 어두워서 사진도 잘 안나옴 ㅠㅠ
그래도 남해 독일마을까지 왔는데 그냥 가긴 머해서 적당한 카페를 찾아 들어갔다.
이왕이면 마음에 드는 곳에 들어가고 싶어서 거의 독일마을 아래쪽까지 내려와서 발견한 쿤스트 라운지.
주변 건물에 비해 촌스럽지 않고 세련된 느낌이 마음에 들었음 ㅎㅎ
쿤스트라운지
주소: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독일로 34(물건리 233-5)
영업시간: 10:00~21:00
주차 가능
그런데 손님이 너무 많아서 빈자리 찾기가 힘들었다.
알고 보니 비랑 노홍철이 출연한 먹보와 털보라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더 유명해졌다고 ㅎㅎ
내부 사진은 손님이 없는 곳 위주로 찍어 봄.
어쩔 수 없이 야외 자리로 나와서 자리를 잡았다.
내부보단 조금은 어수선한 분위기.
그래서 그런지 남은 자리가 몇개 보여서 젤 괜찮아 보이는 자리에 착석했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엔 야외 좌석도 모두 만석이 되었다는 ㅎㅎ
여기 진짜 핫플인가봄...
우리가 주문한 아메이카노와 아이스 바닐라 라떼.
맛은 쏘쏘~
쿤스트라운지는 카페이기도 하지만 독일음식 전문점이라 손님 대부분이 맥주에 학센이나 부어스트를 시켜서 먹고 있었음.
우리도 배가 고팠으면 여기서 먹었을텐데 점심 먹고 바로인 애매한 시간대라 요리 종류는 건너 뛰었다.
야외 자리의 특성상 비가 좀 들이치긴 했지만 그래도 뷰가 좋은 편이라 괜찮았다.
맑은 날이었다면 뷰가 진짜 끝내줬을텐데 하는 아쉬운 생각이 머리속에 계속 맴돌았음.
주차장이 내려다 보인다.
쿤스트라운지가 목적지라면 바로 이곳에 주차해도 좋을 것 같다.
독일마을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 오르막이라 좀 힘들었음.
그리고 또 다른 편 아래를 보니 빈백이 가득한 공간이 보였다.
비가 안오는 날엔 아마 이곳에서도 취식이 가능한 듯.
비오는날이라 넘 아쉬웠다ㅠ
사실 뷰도 우중충 ㅎㅎ
한이 맺혀서 날 좋을 때 다시 한번 가고 싶다.
그때는 쿤스트 라운지의 독일음식도 같이 맛보는 걸로~
다음으로 우리가 들린 곳은 남해보물섬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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