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여행/ 하동 가볼만한곳-비오는날 매암제다원 솔직후기

하동 촌캉스 숙소 금향다원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향한 매암제다원.

하동여행/ 하동숙소-하동 촌캉스 힐링 숙소 금향다원

도심다원과 매암제다원 중 고민하다가 숙소에서 가까운 매암제다원으로 결정했다.

도심다원은 미리 예약하면 녹차밭 정자에서 단독으로 차 한잔이 가능하다고 해서 매우 솔깃했지만 급히 결정한 여행이라 그건 불가능...

그렇게 못먹을 바엔 그냥 가까운데로 가는 게 나을 것 같았다 ㅎㅎ

매암제다원

주소: 경남 하동군 악양면 악양서로 346-1 매암다원문화박물관(정서리 293)

영업시간: 화~일요일 10:00~18: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 입구 건너편 주차 공간 있음

매암제다원으로 들어가는 중.

우측에 보이는 건물이 매암다원문화박물관인 듯.

여기에 인스타에서 유명한 사진 핫플이 있는 것 같다.

나오는 길에 보니 사람들이 줄 서 있어서 알았음.

비오는날이라 아침인데도 날이 어둑어둑...

이번 여행에서 맑은 날을 볼 수 있을까?ㅠ

하동이 한국의 알프스라는데 여행하는 내내 날이 흐리니 맨날 구름만 봐서 잘 모르겠음.

한국의 알프스라는 말이 괜히 나온 건 아닐텐데 말여...

암튼 그런 느낌 1도 모르겠더라.

이 길을 따라 쭉 걸어가다보면 차를 주문하는 곳이 나온다.

매암제다원 메뉴판 사진.

우린 녹차 하나 홍차 하나 주문했다.

시원한 거는 일반 커피집과 다를 바 없는 일회용 얼음컵에 나온다고 하니 뭔가 차 마시는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따뜻한 걸로 주문하는 걸 추천함.

매암제다원 내부 사진.

원목 느낌의 바닥에 테이블과 의자까지...

초록초록한 바깥 풍경이 보이는 액자 같은 창까지 더해져 꽤 느낌 있다.

우리는 풍경이 좋으니 바깥 자리에서 즐기기로 하고 괜찮아 보이는 자리에 착석했다.

따뜻한 차를 품은 다기와 푸릇한 차밭 풍경이 참 잘 어울려서 사진으로 남겨 봄.

이번엔 다기 독 샷.

보온병에 담아온 온수로 우려내 마시면 된다.

중국에서 봤을 때는 차 내리는 과정과 다기 종류가 좀 복잡해보였는데 여기는 다기 세트가 초간단이라 그런지 과정도 초간단~

내가 차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그런거겠지만 내려먹는 차맛도 내 입맛엔 사실 쏘쏘...

사실대로 말하면 금향다원에서 내려주신 차가 훨씬 고소하고 깔끔하고 내 입맛에 딱이었음.

그냥 차 밭을 보면서 차 한잔 하는 그 분위기가 좋았다.

야외 자리에서 바라본 매암다원의 풍경.

야외 자리가 꽤 많지만 비가 와서 앉을 수 있는 공간은 한계가 있었다.

하동군 선정 하동의 아름다운 다원 매암다원.

이렇게 써있다.

넓게 펼쳐진 녹차밭이 정말 아름답긴 했다.

매암제다원의 녹차밭 풍경.

하늘에 구름이 산과 맞닿아 있는 풍경도 좋긴했는데...

이곳의 파란 하늘은 어떤 느낌일지 직접 보고 가지 못해 정말 아쉬울 뿐이었다.

여기가 매암제다원의 포토존이다.

비가 많이 오다 조금 오다.. 계속 반복이라 조금 올 때 후딱 나가서 사진 찍고 왔다ㅠ

가랑비에 옷도 젖고,

샌들도 진흙밭에 엉망진창...

열심히 즐겨보려고 애썼지만 날이 습해서 몸도 마음도 힘들고 지침ㅠ

그래도 나름 아침에 차 마시면서 여유도 부리고 좋았던 것 같다.

언제 이곳에 다시 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올 때는 날씨 좋을 때 와서 제대로 한번 즐기고 가고 싶다.



이제 점심 먹으러 무량원식당으로 고고~

하동여행/ 하동맛집-깔끔한 한정식 청국장 맛집 무량원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