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산재를 한참 구경하고 나서 기념품샵인 호호의숲으로 향했다.
여행은 그동안 제법 많이 다닌 것 같은데 사진 말고는 남는 게 없어서 아쉬운 마음에 마그넷도 한번 모아볼까 싶어 최근엔 여행가면 기념품샵이나 소품샵을 꼭 찾게 되었다ㅎㅎ
구례 호호의숲은 가는 길이 좀 험하다면 험하다고 할 수 있다.
언덕배기 길을 오르고 올라야만이 닿을 수 있는 곳.
그런데도 찾아가는 손님이 많은 걸 보면 뭔가 그곳만의 특별함이 있진 않을까 싶어 나도 가보고 싶었다.
호호의숲
주소: 전남 구례군 토지면 외곡중기길 24-5(외곡리 282-2)
영업 시간: 평일 11:00~18:00, 일요일 14:00~18:00, 매주 화/수 정기휴무
주차: 가게 앞 마당에 주차 가능
네비의 안내를 받아 언덕을 계속 오르다보면 믿을 수 없었지만 이런 곳이 나온다 ㅎㅎ
비가 와서 사진이 좀 어둡고 으시시하게 나왔는데 실제로보면 아기자기한 예쁜 집이 자욱한 안개와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 집 같은 신비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주차는 가게 앞 마당에 하면 된다.
집도 예뻤지만 집 앞에 놓인 이런 소품조차도 예뻐 보였다.
풀떼기들까지 너무 예뻐보임 ㅎㅎ
이런 꼭대기에 있는데도 이미 다른 손님들이 와 있었고 우리가 도착해서 구경하고 있는 와중에도 계속 손님이 들어왔다.
내부가 협소한 편이라 사람이 점점 많아지니 마음 한구석이 불편해지면서 얼른 구경하고 나와야겠다는 조급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시고 응대를 잘해주셔서 그나마 마음을 편히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구경하고 나왔다.
소품샵이라 내부 사진은 사장님께 실례이지 않을까 싶어 찍지 않았고 호호의숲에서 산 마그넷 사진만 찍어 올려옴.
구례와 하동 마그넷 각각 하나씩 구매했다.
마그넷 가격도 꽤 저렴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노무 기억력이 갈수록 떨어져서 정확히 생각이 안나는 관계로 가격은 패쓰~
마그넷 말고도 많은 종류의 기념품과 소품이 준비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컸다.
물론 가는 과정이 조금 수고스럽지만 기념품샵 소품샵을 좋아한다면 충분히 가볼만한 곳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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