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벚꽃 명소 에버랜드 호암미술관 벚꽃길/ 아시아나CC 벚꽃길 현재 상황

용인은 서울이나 남쪽보다 벚꽃이 늦게 펴서 기다리다 나도 드디어 벚꽃을 보러 다녀왔다.

오늘 밤부터 비소식이 있어서 오늘이 아니면 안될 것 같은 예감에 서둘러 에버랜드 호암미술관 벚꽃길로 출발~

평일인데도 에버랜드 주차장은 만차 ㅎㄷㄷ

에버랜드 안가본지가 언젠지...

암튼호암미술관 표지판을 따라 가다보면 갓길에 차들이 쭉 서있는 게 보이는데 빈자리가 보이는 곳에 주차를 하고 호암미술관 쪽으로 걸어들어가면 된다.

평일이라 그나마 사람이 적은 편인 듯 ㅎㅎㅎ

진짜 벚꽃이 만개했다!!

호수쪽으로 보이는 산도 벚꽃이 만발~

덕분에 산이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나오는 길에 웬일로 사람이 없는 구도가 생겨서 한컷^^

벚꽃 사이 진달래 나무도 너무 예뻐서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었다.

어릴 땐 예쁜 줄 몰랐는데 지금은 호들갑을 떨 정도로 진분홍색 꽃도 좋아하는 나 ㅎㅎㅎ

가까이 봐도 예쁘고 멀리서 봐도 참 예쁘군.

일년에 딱 한철, 아주 짧은 시간 동안 폈다 지는 벚꽃이라 더 소중하다는...

오늘 하늘도 파랗고 예뻐서 벚꽃이 더 빛이 났다.

벚꽃이 넘 예뻐서 그냥 집에 갈 수 없었다.

이렇게 나온김에 벚꽃 구경이 더 하고 싶어서 용인 벚꽃 명소 중에 개인적으로 최고로 치는 아시아나CC 벚꽃길로 고고!!

지난주 토욜에 친정 다녀 오는 길에 지나왔었는데 그때만해도 꽃이 없었는데~

그 사이에 날이 따뜻해서 그랬나 이렇게나 많이 폈다.

아직 만개는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핀 것 같다.

내일 비가 오고 나면 이번 주말까지 버텨줄지 모르겠넹 ㅠㅠ

차 세울 곳이 마땅치 않아 동영상으로 남겨본 아시아나 CC 벚꽃길.

내가 이 길을 좋아하는 이유는 벚꽃이 터널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벚꽃터널 완전 대박임~

마지막으로 차를 세울 수 밖에 없게 만들었던 풍경 투척~

잠깐 내려서 볼려고 찻길에 차를 세웠는데 그 사이에 다른 사람들이 우리차 뒤로 차를 쭉 세워서 내리기 시작했음 ㅎㅎㅎ

그러니까 밑에서 관리하시는 분이 막 내려오라고 ㅋㅋ

아 웃겨~

암튼 오늘 벚꽃이 지기 전에 구경 너~~무 잘했다!!

예쁜 벚꽃 보려면 이번주 주말 안으로 다녀오는 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