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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강릉여행/ 강릉 오션뷰 스파펜션 휴가펜션 그리고 순개울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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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중앙시장에서 홈플러스까지 들려 여러 가지 먹을 것 좀 사고 난 후 바로 예약해 둔 펜션으로 갔다.

강릉여행/ 강릉 중앙시장 먹거리-이화국수, 수제어묵고로케, 만동제과

오랜만에 강릉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이사 땜시 정신없이 바빴던터라 그나마 가깝게 느껴지는 강릉으로 급하게 결정. 휴식이 목적이었던터라 첫날은 가볍게 강릉 중앙시장만 다녀오게 됐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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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땜에 정신이 없어서 강릉여행 가기 바로 전날에서야 숙소를 보게 됐는데...

당연히 맘에 들고 좋은 숙소는 이미 다 나가고 없었음.

요즘 여행철이 아니라 이 정도는 아닐 줄 알았는데 완전 잘못 생각한 거 였다.

내가 원하는 숙소는 제대로 된 오션뷰에 스파까지 되는 펜션이었는데 그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른 것...

대부분 오션뷰라 하지만 멀리 보이는 바다를 두고 오션뷰라고 해 놓은 게 많았기 때문이다.

난 제대로 된 오션뷰를 원한다규...ㅠ

작년에 속초여행 갔을 때 묵었던 티박스 펜션의 감동을 다시 느껴보고 싶었지만...

강원도 고성/속초 일출오션뷰스파 펜션 티박스펜션

결혼기념일 7주년을 맞아 가게 된 강원도 고성의 티박스펜션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이번 여행은 거의 숙소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기 때문에 힐링이 가능한지에 최대한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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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불찰로 그 때의 감동은 실현할 수 없었다.

거의 반포기 상태가 되었을 때쯤... 아마 여행 당일 새벽 1시가 넘었더랬지...

남편이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곳을 발견해서 선택의 여지 없이 그곳을 예약할 수 밖에 없었다.

사실 그것도 감지덕지했음.


바로 이곳이 우리가 이번 강릉여행에서 머물렀던 휴가펜션이다.

1층은 카페이고 그 위로는 펜션으로 운영하고 있는 듯.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2시 30분쯤 넘어서였는데 3시부터 입실이 가능하다고 하시며 3시에 다시 오라고 하셨다 ㅎㅎ

다른 곳은 보통 입실하게 해주던데ㅠ

그 사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도로만 건너면 보이는 바다를 둘러보기로 했다.



휴가펜션 앞에 있는 바다는 순개울해변이라고 한다.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하니 참 예뻤음.



바다는 언제 보아도 감동이다.

바닷물이 어쩜 그리 맑은지...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 기분이었다.



3시쯤 다시 휴가펜션으로 가서 체크인.

젤 먼저 달려가서 본 건 스파였다.

스파가 좀 작은 듯 하나 아쉬운대로 괜츈...

스파 옆으로 창이 있어 바다를 볼 수 있다.

근데 창이 뿌연 것이 좀 많이 거슬림.



스파 옆으로는 화장대가 있고 티비도 있다.



침대 옆으로는 발코니가 있어서 나가서 차 한잔 해도 좋구요~

침대에 누워서 바깥 구경도 가능.



발코니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

오션뷰는 오션뷰인데 그 앞에 소나무들이 시야를 방해하고 있다ㅠ

그게 참 많이 아쉬웠음.



부엌 쪽으로는 좁은 식탁이 하나 있고 냉장고와 싱크대가 있다.

냉장고는 작동은 잘 되는데 어찌나 소리가 큰지 밤에 잘 때 많이 힘들었다ㅠ



싱크대 앞쪽으로 전기밥솥과 전기포트, 전자렌지가 비치되어 있고



싱크대 안을 살펴보니 코렐 식기류와



각종 집기류...



냄비와 후라이팬 등이 있었다.

근데 코팅이 많이 벗겨져 있어서 좀 그랬음 ㅠ



그리고 마지막으로 화장실.

화장실은 입구쪽에 방과 분리된 공간에 있었다.

곰팡이도 별로 없고 청소 상태가 매우 깔끔해서 매우 만족스러웠음.



전체적으로 가장 좋았던 건 오래된 건물인 것 같은데도 청결 상태가 깔끔한 편이라는 거.

내가 냄새에 예민한 편인데 이불이랑 수건에서도 깨끗한 냄새가 나서 좀 좋았다.

아쉬웠던 건... 오션뷰이지만 앞에 소나무들이 넘 많이 보인다는 거, 그리고 냄비 좀 바꿔주면 좋겠다 ㅎㅎ

비록 다음날 날이 흐려서 일출은 못봤지만 이사하면서 힘들었던 몸 스파로 많이 지지고 푹 쉬었다 와서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된 곳이었다.

둘째날 아침은 강문해변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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