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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제주여행/ 제주 가볼만한곳-제주동문시장 야시장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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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승생악을 내려오니 저녁 먹을 시간이 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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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 가는 걸 워낙 좋아해서 제주동문시장 야시장으로 향함.

동문재래시장 야시장 운영시간은
5월에서 10월은 저녁 7시에서 12시까지이고
11월에서 4월은 저녁 6시에서 12시까지라고 한다.

우리가 제주동문시장에 도착한 시간은 막 장사가 시작했을 무렵인 7시쯤.

시장 들어가는 초입부터 차가 엄청나게 막혔다.

차를 돌리고 싶었지만 중간에 끼어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인지라 그냥 기다렸다 가보는 걸로 결정.

주차는 시장 공영주차장에 하고 싶었으나 그럴려면 엄청난 기다림을 견뎌내야 하기에 그냥 포기하고 근처에 보이는 동네로 들어가서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고 걸어갔다.

걸어가다 보니 야시장 근처 노상 주차장에 빈자리가 꽤 보였음.

게다가 야시장 시간대에는 관리를 안하는지 그냥 주차해도 될 것 같았다.

진즉에 알았음 여기다 주차할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야시장으로 향했다.



차가 막혔던 만큼 야시장엔 사람도 진짜 많았다.

지금 코로나19가 맞나 싶을 정도로 사람들로 붐볐음.

다른 사람들과 몸을 부딪혀야 지나갈 수 있었기 때문에 이러다 코로나에 걸리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에 갑자기 무서워졌다.

아마도 우리가 피크 시간에 온 듯 함...ㅠ



우선 왔으니까 먹을 거나 대충 사가지고 빨리 가려고 초입 쪽만 둘러보았다.

우측에 횟집이 보였는데 회가 생각보다 저렴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음.

그래서 회 한접시 구매 ㅎㅎ



제주동문시장 야시장에 가면 꼭 사먹어야 한다는 김치말이흑돼지도 있었지만 점심에 흑돼지를 먹은 관계로 생각이 없어 패쓰~



그리고 좌측 초입에는 웨이팅 줄이 길게 서 있는 두 집이 있었는데 한 집은 바로 한라산떡갈비를 파는 곳이었다.

이 집이 압도적으로 줄이 길었음.

현란한 불쇼까지 하는 걸 보면서 나도 먹고 싶었지만 도저히 이 도떼기시장에서 줄 서서 기다릴 자신이 없었다.



그 옆집인 전복김밥 집도 줄이 좀 있었는데 여기는 기다릴만 해서 우리도 잠깐 웨이팅 대열에 합류했다.

그래서 전복김밥도 구매 완료.



그 옆으로는 쫄면구이집도 있고 빵집도 있다.

사람이 비교적 적어서 사진이 그나마 좀 멀쩡하게 나옴.

어느 야시장이나 그렇듯 가게마다 웨이팅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뚜렷하다.

나도 왠지 줄이 좀 있거나 사람이 있는 곳에 끌리는지라 너무 사람이 없는 곳은 맛있어보여도 잘 안가게 된다는...

암튼 음악도 시끄럽고 사람도 많고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간단하게 먹을거리만 사가지고 후딱 나왔다.

숙소에 도착해서 먹어보니 회는 맛있긴한데 너무 얇고 양도 적었다ㅜ 딱 가격만큼 한다는...

전복김밥은 전복은 1도 안씹히고 살짝 전복 향만 나는 정도? 맛이 없진 않았음.

비싼 가격에 비하면 양도 많지 않고 퀄리티도 그닥이었다.

그냥 식당에 가서 제대로 한 끼 먹는 게 더 나을 듯.

다른 건 안 먹어봤으니 모르겠지만 각자 입맛이 다 다르니... 내 주관적인 느낌은 그랬다.

만약 야시장에 간다면 피크 시간을 피해서 가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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