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여행/담양 가볼만한곳-죽녹원

 담양 국수거리에서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죽녹원으로 향했습니다.

담양여행/담양 죽녹원 맛집-관방제림과 담양 국수거리 진우네집국수 후기(주차 팁)

죽녹원은 담양 국수거리 옆에 있는 천변 주차장을 이용하면 좋았겠지만 저는 그땐 몰랐기에... 죽녹원 후문 주차장을 이용했어요 ㅎㅎ

죽녹원 입장료는 1인당 3천원이에요.

날씨가 더우니 자연스럽게 그늘쪽으로 끌리는 발걸음 ㅎㅎ

대나무 그늘 아래는 확실히 시원하더라구요.

녹조 띤 연못도 보이구요~

위로 쭉쭉 뻗은 대나무를 한 화면에 담아봤어요~

평소 잘 볼 수 없었던 대나무를 여기 죽녹원에선 실컷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죽녹원에는 의자나 벤치, 쓰레기통들이 다 대나무로 만들어진 것들이었는데요.

마침 날씨도 더웠겠다 대나무로 만든 벤치에 누워 쉬는데 촉감이 넘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제법 굵게 자란 대나무가 있어 자세히 보니 곳곳에 낙서가 남겨져 있네요ㅠ

보기가 좀 숭허쥬?ㅠ

대나무 길을 따라 걸으니 정말 뭔가 힐링되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이렇게 큰 죽순 보신 적 있나요?

전 처음 봤거든요~

진짜 신기했음 ㅎㅎ

이이남 아트센터가 나오면 요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먹거리와 구경할 거리가 있어서 잠시 쉬어가도 좋아요.

그리고 이 길로 나가면 바로 국수거리가 나온답니다.

저도 이곳에서 댓잎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달래며 쉬었다 갔어요.

아이스크림이 원래 3천원인데 갑자기 2천원으로 타임세일 하신대서 사먹어봤어요 ㅎㅎ

콘이랑 컵 중에 선택할 수 있고요~

맛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죽녹원에 왔으니 댓잎 아이스크림으로 주문했어요.

댓잎 아이스크림은 녹차맛 아이스크림이랑 맛이 비슷하더라구요 ㅎㅎ

이이남 아트센터 쪽에서 더 가면 정문이 나오는데요.

풍경이 다 비슷할 것 같아서 저는 이쯤에서 다시 후문으로 돌아갔답니다.

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투호놀이 ㅎㅎ

아무도 없어서 도전해봤는데 쉬운 일이 아니네요.

몇번을 던져는데 하나도 못넣었어요ㅠ

마지막으로 돌 화분에 심긴 꽃이 예뻐서 한 컷 남겨보았습니다.

전라도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면 순천만국가정원이 1위로 2위가 바로 죽녹원이었는데요.

요즘 같이 날씨가 더워지고 뭔가 힐링과 안정이 필요할 때 방문하면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죽녹원을 구경하는 내내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

비 오는 날에도 왠지 운치 있고 좋을 것 같아요.

암튼 순천만에서 담양 죽녹원까지 짧지만 행복했던 1박2일 전라도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