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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밍을 대표하는 공원이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취호공원 翠湖公园(추이후꽁위엔)일 것이다.
그 다음으로 떠오르는 곳은 바로 大观楼公园。
올해 4월 중순쯤 방문했던 大观楼公园은 쿤밍의 특산물인 예쁜 장미꽃이 만발한 모습이었다.
大观楼公园의 입구.
무료 입장이다.
장미의 계절이지만 다른 꽃들도 많았다.
역시 꽃의 도시 쿤밍답다.
연잎으로 가득한 연못의 모습이 싱그러움을 더해주었다.
작지만 우아한 연꽃의 강렬한 존재감이 느껴진다.
大观楼公园을 멀리서 보면 저 관람차가 눈에 띈다.
실제로 운영을 하고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언제봐도 예쁜 수국.
많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 계절에 볼 수 있다는 걸로 만족스러웠다.
특이하게 생긴 돌문을 지나가면...
배를 타는 곳도 보인다.
평일에 가서 그런지 한산한 모습이다.
박하향이 나는 풀이 피운 꽃.
쿤밍에 와서 신기했던게 이 민트 잎을 미씨엔에 생으로 넣어 먹는 것이었다.
아이스크림 위에 작게 장식용으로 쓰여졌던 민트의 재발견.
大观楼公园은 면적이 엄청 넓어서 하루에 다 돌아보기엔 시간도 그렇고 체력적으로도 쉽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大众点评에서 봤던 장미화원만 보고 돌아가기로...
해가 쨍쨍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여기까지 오는 길이 쉽진 않았지만 예쁜 장미꽃들을 보니 힘들었던 것 조차 잊어버림 ㅋ
조금 더 지나 5월쯤 오면 장미가 더 만발할 것 같다.
장미꽃 향도 듬뿍 자연산 향수가 따로 없다.
쿤밍여행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한다.
장미꽃 피는 계절엔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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