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할 포비엣은 광주경안시장 근처를 지나다니다 몇 번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가게 앞에 붙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맛집으로 출연했다는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침 저녁 먹을 때도 됐고 그래서 가보게 됐음.
포비엣
주소: 경기 광주시 경안로41번길 1(경안동 36-35)
영업 시간: 화~일 10:00~19: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 공간 없음
포비엣은 경안시장 맞은편 금호 리첸시아 건물 1층 상가에 컴포즈 커피 쪽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근처 공영주차장이나 리첸시아 주차장에 하거나 좀 멀어도 괜찮으면 경안근린공원 주변 도로에 주차하면 됨.
우리가 간 시간대가 이른 저녁 시간대라 손님이 없었기에 내부 사진을 찍어볼 수 있었다.
테이블은 4~5개 정도로 내부는 아담한 사이즈의 보통 음식점임.
근데 사장님을 보고 난 뒤 이곳이 왜 맛집인지 알았다.
사장님이 베트남 현지분이었는데 한국말은 나보다 잘함 ^^;;
(비밀인데 나는 사실 0개국어다...)
베트남 사장님의 능통한 한국어 실력 덕분에 메뉴 설명도 제대로 들을 수 있었고 사장님 추천대로 주문을 했다.
포비엣의 메뉴판 사진.
여기에서 일반 기본 쌀국수 하나 주문했고~
여기 메뉴판 사진 추가요~
사장님 추천으로 이 물고기 쌀국수도 하나 주문!
고수는 내가 잘 못먹어서 그릇에 따로 내주셨고,
레몬 두 조각과 상큼한 반찬 하나 셋팅해주심.
이것이 기본 쌀국수.
국물 맛이 진하고 깊다.
스프 맛 아니고 직접 낸 육수 맛이 맞음.
육수가 제대로라 기본 이상은 하는 맛이었다.
그리고 기대했던 물고기 쌀국수도 나왔다.
위에 올려진 생선이 도미라고 했었나?
암튼 사실 생선 비린내가 걱정됐는데 사장님 말씀대로 비린내 1도 없었다.
그리고 이 국물 맛은 무엇?
완전 내 취향저격임.
새콤한 맛을 좋아라하여 라면에도 식초를 곁들여 먹는 나에게 새콤상큼시큼한 국물은 완전 신세계였다는...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맛이라고 생각했는데 울 남편도 잘 먹었음 ㅎㅎ
도미 사진.
여기도 하나 더.
진짜 맛있었다.
특히 물고기 쌀국수 ㅎㅎ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못봤지만 왜 맛집으로 소개됐는지 충분히 납득할 수 있을 만한 곳이었다.
다음엔 다른 메뉴도 도전해보고 싶다.
근데 물고기 쌀국수는 무조건 시키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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