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중국

칭다오행 중국동방항공 탑승 후기(수하물, 기내식)/ 트립닷컴 사전좌석지정 방법

반응형
저는 비행기표를 예매할 때 주로 트립닷컴을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요. 스카이스캐너에 검색했을 때 뜨는 최저가 비행기표가 대부분 트립닷컴에 있어서 이제는 아예 앱으로 깔아놓고 애용합니다. (광고 아님 주의!) 이번에 중국에 갈 때에도 트립닷컴을 통해서 예매했어요. 제가 원하는 날짜에는 중국동방항공 왕복표가 제일 저렴해서 동방항공을 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중국동방항공 탑승기에 대해 포스팅 해볼게요.


중국동방항공은 중국의 주요 항공 회사 중 하나로 한국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와 같이 중국의 국적기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가격대가 꽤 저렴한 편인데요. 종종 한국의 저가 항공사들보다 더 저렴하게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이럴 때 표를 구매하면 저렴한 가격에 저가 항공사 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세한 건 조금 이따 포스팅 하겠습니다.


동방항공의 경우에 트립닷컴에서 표를 예매하고 나면 저는 항상 사전좌석지정 서비스를 이용하는데요.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해볼게요.


트립닷컴 앱에서 My 계정으로 들어가면 위 사진에서처럼 위쪽에 모든 예약 이 부분이 보이실 거에요. 여기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발권된 내역이 보일텐데요. 그 중 방금 예매를 마친 내역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나서 뜨는 화면에서 기타 서비스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위 사진에서처럼 기타 서비스 및 옵션이라는 작은 상자가 뜰 거에요. 여기서 좌석 선택을 선택하고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면 끝~ 입니다. 저는 앞자리에 앉는 것을 좋아하는데 사전좌석지정 서비스를 이용하면 제가 선택할 수 있는 한도에서 제일 앞자리에 앉을 수 있어요. 앞자리에 앉으면 들어가고 나가는 게 편해서 좋더라는...^^

출국 당일, 공항에 도착한 후에 저희는 시간이 맞아서 바로 발권하고 수하물을 맡길 수 있었어요. 동방항공의 최강 장점이 바로 수하물인데요.


한국-중국 노선의 경우 이코노미석 기준으로 1인당 23kg씩의 2개의 수하물을 맡길 수 있어요. 1인당 무려 총 46kg의 수하물이 기본 제공된다니... 그래서 중국에 유학이나 장기 체류 목적으로 가시는 분들은 동방항공을 많이 이용하신다고 하더라구요.


동방항공을 타려면 셔틀트레인을 타고 탑승동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셔틀트레인을 타는 시간이 1,2분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조금 귀찮긴 해도 괜찮아요.


탑승구 129번, 저는 동방항공을 타면 거의 여기에서 타는 것 같아요.


기다리면서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저 비행기가 곧 타게 될 비행기입니다.


제가 앉은 좌석의 모습입니다. 무릎과 앞좌석 사이가 많이 좁지 않아요. 제 경우에는 가방 하나를 놓아도 불편하지 않았어요.


통로의 앞 뒤 모습입니다. 제가 탄 비행기는 오른쪽과 왼쪽에 좌석이 3개씩 있고 가운데 통로가 있는 형식이었습니다.


좌석 위 천장에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모니터가 달려 있습니다. 승무원들의 별도 안내없이 이 모니터를 통해 안전 교육을 해주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안보고 자는 사람이 더 많아 보이더라는...

사실 동방항공이 연착하기로 조금 유명해요. 이번에도 역시나 15분이나 늦게 출발하더라구요. 이것 역시 감안하고 타셔야 합니다. 중국에 도착하자 마자 약속을 잡으셔야 한다면 이점을 꼭 고려하셔야 합니다.


한숨 자고 나니 기내식이 나왔네요. 이번에 저는 인천-칭다오 노선을 이용했는데, 1시간 조금 넘는 거리임에도 동방항공은 기내식을 제공합니다. 사실 기내식이라기 보다는 간식 수준이긴 하지만 없는 것 보단 좋지 않나요?^^ 빵이랑 쿠키, 초코바가 들어 있는 간식 상자 하나와 소시지가 박혀 있는 패스츄리(?), 생수 하나를 받았어요. 그 전에 탔을 때에도 거의 이런 식의 기내식을 제공해주더라구요. 빵만 조금씩 바뀌는데 맛은 거의 비슷하네요. 그냥 먹을만 합니다. 기대하지 않는게 좋아요.


도착할 때까지 1시간3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칭다오 류팅 공항에서는 내려서 버스를 타고 공항까지 이동했습니다. 앞자리에 앉으니 비행기에서 빨리 내릴 수 있었는데 버스에서도 몇개 없는 자리에 앉아서 잠깐이지만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여기는 칭다오 류팅 공항의 수하물 찾는 곳입니다. 이번에 저는 수하물을 찾느라고 1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나오질 않는 거에요. 이게 공항의 문제인지 동방항공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기다리는 내내 정말 힘들었습니다. 나름 여유 있게 타려고 계획했던 버스도 놓칠 뻔 했어요. 저처럼 중국 칭다오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아무튼 무사히 중국에 도착해서 다행이었어요. 저처럼 중국에 가시려고 계획하시는 분들께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