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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강원도 고성/속초 일출오션뷰스파 펜션 티박스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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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 7주년을 맞아 가게 된 강원도 고성의 티박스펜션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이번 여행은 거의 숙소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기 때문에 힐링이 가능한지에 최대한 초점을 맞추고 오랜 고민 끝에 결정하게 되었어요.

제가 머물게 된 티박스펜션은 무려 스파에 오션뷰에 일출명소까지 모두 다 즐길 수 있는 곳이었는데요.

덕분에 힐링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바로 이곳이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티박스펜션이에요.

속초중앙시장까지 차로 15분 정도 걸려서 속초여행 하고 머물기도 좋더라구요.

저희도 숙소에 오기 전에 속초중앙시장을 먼저 들러서 음식들을 모두 포장해가지고 왔어요.

펜션 바로 앞이 바닷가라 바다보면서 먹으니 음식들이 더 맛있게 느껴졌네요.



3시가 체크인이라 시간맞춰 갔구요.

아무도 없어서 벨을 눌러 호출했더니 바로 나오셔서 체크인을 도와주셨어요.

입욕제는 따로 챙겨가도 되고 이곳에서 만원에 구입할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저희는 혹시 몰라서 물을 챙겨 갔었는데요.

카운터 앞에 정수기가 있어서 이곳에서 물을 떠다 마셔도 되겠더라구요.



건물이 5층 건물이라 엘리베이터도 있더라구요.

저희 숙소는 2층이었지만 짐이 많아서 엘베타고 이동했습니다.



202호가 바로 저희가 묵었던 곳이랍니다.

제가 간 날이 숙소가 만실인 걸로 알고 있는데 특별한 소음도 없고 대체로 조용한 분위기여서 잘 쉴 수 있었어요.



숙소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창 밖의 풍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파란 바다가 시원하게 보여서 가슴이 뻥 뜷리는 기분이랄까요 ㅎㅎ

백사장에 조금 지저분해보이는 물건들이 있어 조금 아쉬웠는데요.

아마 5층 숙소뷰는 더 좋았겠죠??

그래도 넘 좋았어요!!



창 쪽으로 스파 욕조가 놓여 있다는 것도 참 좋았어요.

예쁜 바다를 보면서 따끈따끈하게 스파를 즐길 수 있었거든요.

다만 밖에 나가서 봤을 때 안이 다 보이기 때문에 꼭 물옷을 입고 하셔야 해요.

옷 갈아 입을 때도 조심스러워서 저희는 커튼으로 가렸어요.

그리고 빨래건조대가 있어서 스파하고 젖은 옷을 말릴 수도 있다는 거 ㅎㅎ

은근 유용하게 사용했답니다.



한 가운데에 침대가 놓여 있고 그 뒤로 탁자가 있어서 테이블에서 먹고 침대에서 쉬기가 아주 용이합니다 ㅎㅎ



옷걸이도 있고 화장대도 있어요.

티비는 필수구요~

재밌는 티비 프로그램 보면서 띵가띵가 재밌게 놀았어요.



현관문 쪽엔 싱크대와 냉장고, 전자레인지까지 없는 거 빼고 다 있더라구요.



싱크대에는 냄비랑 그릇, 컵, 칼, 가위 등이 비치 되어 있었어요.



프라이팬이랑 채반, 쟁반, 도마 등도 보이네요.



전기밥솥도 있어서 밥도 해먹어도 되겠더라구요.



수저, 주걱, 국자 같은 식기류까지 각종 주방용품이 다 들어 있어서 음식 해먹기도 좋겠어요.

저는 음식을 포장해 와서 컵이랑 앞접시, 수저 정도만 사용했답니다.



화장실은 이렇게 생겼어요.

치약, 샴푸, 바디워시 같이 기본적인건 다 비치되어 있었구요.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수압도 괜찮아서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이 바베큐 하는 공간인 것 같아요.

따로 예약을 하면 이용할 수 있는데 저희는 따뜻하고 편하게 숙소에서 포장해 온 음식으로 대신했어요.



숙소에서 짐을 풀고 잠시 나와서 숙소 주변을 둘러 보기로 했어요.

바다가 너무 예쁘더라구요.



그리고 새를 많이 볼 수 있었어요.

갈매기로 추정되는 새들이 때 되면 저 섬에 모여서 뭘 하는 건지 ㅎㅎ

끼룩끼룩 우는 소리도 듣기 좋았네요.



숙소 옆쪽으로 난 길을 따라 쭉 걸어가다 보니 데크 길이 보여서 찾아가 보았어요.

이런 계단을 오르면...



이렇게 멋진 뷰가 나옵니다.

바다 구경하러 다른 곳을 다녀오지 않아도 되겠더라구요.

막 찍어도 사진이 다 예쁜 그런 풍경이었습니다.



이런 특이한 돌도 볼 수 있었어요.

저 동굴 같이 보이는 곳에 들어가서 사진도 하나 건졌네요 ㅎㅎ



정말 멋지죠?

자연이 주는 힐링감은 정말 대단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그런데 이 날 기온이 영상 십도가 넘는 따뜻한 날씨였는데 칼바람이 왜이렇게 많이 부는지...ㅠ

모래가 바람에 날려서 눈에 입에... 뚫린 구멍엔 다 들어와서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구요ㅜ

더 둘러보고 싶었지만 바람이 거세어져서 대충 마무리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어요.

바닷바람 맞았더니 스파하고 싶은 마음이 절실해지더라구요 ㅎㅎ

암튼 티박스펜션에 머무시게 된다면 주변 풍경도 놓치지 마시길~~^^



다음날 아침 일출을 보려고 일부러 시간 맞춰 일어났어요.

스파하면서 커피 한잔 하면서 일출 풍경을 감상한다는 것...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드디어 해가 모습을 다 드러냈어요.

진짜 일출명소가 맞더라구요!!

일출은 처음 보는건데 넘 감동적이었어요.

사실 티박스펜션이 밤에 별 보기도 좋다고 해서 잔뜩 기대했었는데 구름 때문에 별을 못봤었거든요.

조금 실망스러웠으나 아침에 일출 보고 나니 서운한 마음도 다 사그라들더라구요.

암튼 일출 덕분에 또 한번 제대로 힐링했답니다.

일출스파오션뷰 다 되는 티박스펜션에서 잊지못할 결혼기념일을 보내고 왔어요.

비수기라 저렴하게 다녀와서 가성비도 넘 좋다고 생각합니다.

티박스펜션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시는 것이 더 저렴한 것 같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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