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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양재꽃시장 꽃구경/ 주차, 영업시간, 후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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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꽃시장으로 꽃구경을 다녀왔습니다.

규모가 큰 꽃시장답게 다양하고 예쁜 꽃들이 정말 많았답니다.

꽃구경 하러 가기 전부터 특유의 설렘이 느껴져서 넘 기분 좋았어요.



저는 주말인 토요일에 양재꽃시장을 방문했는데요.

촌놈이라 도시로 운전해서 가면 주차 걱정을 좀 많이 하는데 주차공간이 꽤 널널하게 되어 있어서 들어가자마자 바로 주차할 수 있었어요.

안쪽으로 더 들어가서 주차하면 매장들과 근접성이 좋긴한데 그래서 그런지 주차 공간을 찾기가 쉬워보이진 않더라구요.

저는 입구 쪽에 주차를 해서 좀 많이 걸어야 하긴 했지만 복잡한 것보다 차라리 걷는 게 나은 것 같았어요.

주차요금은 1시간 1,000원
이후 15분당 500원
입니다.



영업시간

생화도매시장 00시~13시/ 일요일 휴무
(주중 법정 공휴일은 낮 12시)

부자재점 01시~15시

분화매장 07시~19시
(일요일은 1개동만 운영)

화환매장(지하꽃상가) 07시~19시
(일요일은 점포 절반 운영)


다른 매장은 대부분 저녁 7시까지 영업인데 생화도매시장은 오후 1시까지라 가실 분들은 꼭 시간에 맞춰 가셔야겠네요.




양재꽃시장에는 여러 매장들이 있는데 저는 그 중 분화매장과 절화매장만 방문했어요.

그 외에도 자재매장, 초화매장, 나무매장, 종묘매장 등이 있네요.

정말 규모가 엄청 크더라구요~

그럼 이제 꽃구경하러 고고!!




분화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반겨주었던 난꽃들 입니다.

난꽃들이 이렇게나 화려하고 예쁜 줄 몰랐네요.




다양한 선인장이 자리하고 있는 선인장 매장도 있었어요.




정말 특이해보여서 찍어본 아이 입니다.

꼭대기에 털이 보숭보숭한 장식이 꼭 원숭이 엉덩이 같이 보이기도하고 ㅎㅎ




외목대로 예쁘게 자란 피어리스가 눈길을 빼앗았습니다.

요즘 외목대에 꽂혔는지 외목대로 된 식물들이 참 예뻐보이더라구요.

진짜 레몬이 달린 레몬트리도 정말 신기하네요ㅎㅎ



노란 프리지아 꽃이 핀 화분도 있더라구요.

오래오래 예쁜 프리지아 꽃을 볼 수 있겠어요.



행잉식물들도 다양하게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 정말 좋겠네요.



눈에 익은 뱅갈고무나무도 보이고~

괜히 반가움 ㅎㅎ



너무 예쁜 수국꽃이네요.



형형색색의 꽃들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튤립도 있고 양귀비도 보이고...

나머진 모르는 것들ㅠ



패랭이꽃밭이네요.

작고 여리여리한 꽃들 넘 매력있어요.



칼란디바, 카랑코에 종류의 꽃들도 참 예쁘네요.



민트바질이네요.

이것도 외목대 ㅎㅎ

작은 건 8천원부터 중간 거는 1만2천원, 좀 더 큰 건 2만원...

가격은 대부분 비슷해요.

언젠가는 꼭 집에 들이고 싶은 식물이에요.



애니시다라는 향이 좋은 식물도 보고~~

넘 예쁘고 신기해서 눈 돌아가게 만드는 식물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다들 봄맞이 꽃장만하러 오셨는지 손님들도 진짜 많았어요.

가격대는 작은 허브 종류나 꽃 종류는 3천원짜리도 있었던 것 같구요.

좀 괜찮다 싶은 건 7, 8천원, 꽤 괜찮다 싶으면 만원 이상이었어요.
저렴한 거 사서 예쁘게 커가는 모습을 보는것도 보람 있을 듯...

매장마다 가격차이는 크게 없었고 어딜가나 가격대가 비슷해서 맘에 드는 곳에서 그냥 사도 될 것 같았습니다.



저는 안개초랑 히야신스, 아젤리야, 오렌지쟈스민 데리고 왔어요 ㅎㅎ

안개초 넘 예쁘고 진짜 맘에 들어요~~



분화매장 구경을 마치고나니 시간이 12시쯤 되어서 절화매장도 구경해보기로 했어요.

오후 1시가 마감이라 다들 분주하게 움직이시더라구요.

이 시간에 가니 세일을 많이 해주는 것 같았는데요.

가격 물어볼 때마다 얼만데 지금 마감이니까 그냥 얼마만 달라고 하시는 경우가 많았어요.

저렴하게 득템하시려면 마감시간 전으로 맞춰 가면 좋을 듯 합니다 ㅎㅎ



가격은 매장마다 꽃의 상태마다 천차만별 달랐던 것 같아요.

같은 프리지아도 보이는 곳마다 가격이 다 다르더라는...

뭔가 기준이 있을텐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ㅠ



그냥 들어온 김에 꽃구경이나 실컷하자는 생각으로 돌아보았어요.

보라보라한 꽃 ㅎㅎ

넘 매력있죠??



좀 재밌었던 게 길에서 많이 보았던 조팝나무꽃도 이렇게 팔고 있더라구요.

조팝나무꽃을 꽃다발로도 활용하는 줄 몰랐네요.



언제나 봐도 예쁜 안개꽃입니다.

마감 때라 다들 정신이 없고 사람도 엄청 많았어서 넘 복잡복잡 ㅎㅎ

머리가 어질어질해서 결국 금방 나왔어요ㅠ

2층은 부자재 파는 곳인데 그냥 쓱 한번 둘러보기만 했답니다.

D.I.Y 하시는 금손 분들은 살 게 많을 것 같아요.

분화매장과 생화매장 모두 둘러보는데 1시간 반 좀 넘게 걸렸던 것 같아요.

특히 분화매장에서 뭐 살지 고민하느라 시간을 많이 보내버리는 바람에 ㅎㅎ

암튼 꽃구경하느라 시간가는 줄도 몰랐답니다.

꽃이 있어서 그런지 꽃향기가 정말 향기로웠던 양재꽃시장이었는데요.

겨울 내 움츠러들었던 마음도 예쁜 꽃들 덕분에 활짝 펴지는 기분이었어요.

집에 데려온 아이들도 넘 예뻐서 요즘 꽃멍하는 재미가 들렸다는 ㅎㅎ

암튼 양재꽃시장 종종 가봐야겠어요!!

기분전환에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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