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기 딱 좋은 요즘 순천에 다녀왔어요.
수도권에서 순천까지 차로 4시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아침에 출발해서 점심쯤 도착했답니다.
그래서 순천여행의 시작은 점심식사로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그 수 많은 맛집 가운데서도 가장 눈에 띤 게 텐동 맛집이더라구요.
일식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ㅎㅎ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가기로 계획했는데 그곳에서도 멀지 않은 위치에 있어서 딱 좋았답니다.
순천신대지구에 위치한 텐동맛집,
바로 이곳 코우텐동 입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곳곳에 세워놓을만한 곳이 많더라구요.
제가 도착했을 때가 1시가 좀 넘은 약간 늦은 점심시간이었는데도 약간의 웨이팅이 있었어요.
매장에 빈자리가 좀 보이긴 했지만...
아마도 거리두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았어요.
암튼 대기표 뽑고 좀 기다리니 들어오라고 하셨어요.
참, 브레이크 타임과 휴무일도 있어서 가실 분들은 꼭 확인하고 가셔야 헛걸음하지 않으실 듯 합니다.
매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밥 다먹고나니 손님이 없길래 찍어봤어요 ㅎㅎ
매장 분위기도 깔끔하고 꽤 괜찮았어요.
메뉴판도 참고하세요~^^
비교적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네요.
주문을 하니 기본 세팅을 먼저 해주시네요.
찬으로 김치와 샐러드가 나왔네요.
샐러드 맛이 상큼하니 입맛 돋구더라구요.
그리고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었던 레몬맛 단무지 ㅎㅎ
그냥 단무지는 많이 먹어봤어도 레몬맛 단무지는 처음 먹어봤는데요.
이게 별미더라구요~
튀김이랑 딱 어울렸어요!!
진짜 레시피 물어보고 싶었음 ㅎㅎ
주문한 음식 중 가장 먼저 나온 코우스시 입니다.
4가지 종류의 초밥이 나왔어요.
간장접시에 미키마우스가 보여서 뭔가 했더니 그냥 그릇 모양이었네요~ (넘 귀엽 ㅎㅎ)
스시는 제가 엄청 좋아라하는 음식인데요.
제가 냄새나 향에 좀 예민한 편이라 조금만 신선도가 떨어져도 느낌이 오더라구요ㅠ
이곳 스시도 맛있긴 했지만 조금 아쉬웠던 게 신선도가 좀 떨어진 느낌이 들었다죠...
비릿비릿한 느낌 때문에 저는 맛 별로 하나씩만 맛보고 나머지는 다 남편이 먹었어요.
대신 남편은 맛있게 먹었답니다 ㅎㅎ
그 다음으로 나온 메밀소바랍니다.
원래는 우동을 시켰었는데 인기 품목이라 그런지 품절됐더라구요.
그 대신 메밀소바로 주문했어요.
날도 더웠는데 메밀소바로 잘 시킨 듯 ㅎㅎ
메밀소바에도 커다란 튀김이 2개나 올려져 있어요.
덕분에 비주얼이 정말 좋죠?
튀김은 따로 그릇에 건져내고
나무 국자로 소바 밑쪽에 가라앉은 부분을 위로 떠서 적셔가며 섞어 주며 먹었어요.
와사비 향이 물씬나는 소바 육수와 튀김이 정말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메밀소바는 정말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나온 에비텐동입니다.
가장 기대했던 메뉴에요~~
새우튀김이 무려 4개나 들어 있구요.
그 외에도 김, 가지, 단호박, 오징어, 꽈리고추, 온천계란으로 만든 튀김이 들어 있어요.
튀김 모두 큼직큼직하니 넘 바삭바삭하고 간도 딱 좋았답니다.
에비텐동 먹는 방법은 먼저 튀김을 접시에 덜어놓고 온천계란을 밥과 함께 비벼서 튀김과 밥을 함께 먹는 건데요.
다른 텐동집보다 간이 세지 않아서 뭔가 더 건강한 느낌으로 먹은 것 같아요.
나이가 들어가니 건강한 맛이 점점 좋아진다죠 ㅎㅎ
기대했던만큼 정말 맛있었던 텐동이었어요.
넘나 배고파서 3가지 음식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어버렸어요.
스시가 좀 아쉽긴 했지만 메밀소바나 에비텐동은 먹는 내내 맛있다를 연발하며 먹었어요~
참고로 저는 신선하고 냄새만 안나면 뭐든지 맛있게 잘 먹는 스타일이라 음식 평가에 후한 사람이여유 ㅎㅎ
암튼 코우텐동 같은 맛집이 우리 동네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하면서 순천에서의 첫 식사를 잘 마무리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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