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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대만

대만 타이중 여행 타이중공원, 무지개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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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타이중 시내 맛집들을 투어한 뒤 바로 근처에 있는 타이중 공원을 둘러 보고 버스를 타고 무지개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고미습지에도 가보고 싶었지만 비가 계속 내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포기했답니다. 오늘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그 날을 떠올리며 타이중 공원과 무지개 마을에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 하겠습니다.

薹中公园 타이중 공원은 타이중 도심에 있어서 접근성이 아주 편리한데요. 오전에 궁원안과와 홍루이젠 등을 둘러보고 걸어서 다녀올 수 있었어요.

지도에 보이는 것처럼 타이중 공원은 홍루이젠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요. 1km도 안되는 거리라 10분 정도 걸어가면 충분히 도착 가능하답니다. 이것 저것 구경하면서 걸어가면 금방 도착하더라구요.


구글검색용 주소: No. 65號, Section 1, Shuangshi Road, North District, Taichung City, 대만 404

중국어 주소: 臺中市北區雙十路一段65號

개방시간: 24시간

(사진과 주소 출처는 타이중 공원 홈페이지 입니다.)

타이중 공원은 1903년에 창립된 이후로 타이중의 랜드마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해요. 공원 안에는 인공호수, 아름다운 조경, 어린이 놀이터, 테니스장 등 타이중 시민들이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은 다양한 시설들이 있답니다.


둘이 사진 찍느라 공원 사진만 찍은 게 없어서 대부분 타이중 공원 홈페이지에서 퍼왔네요. 인공 호수도 있고 분수도 있어서 구경할 게 많아요. 좀 특이했던 점은 동남아에서 온 외국인들이 정말 많아서 여기가 동남아인지 대만인지 헷갈릴 정도 였어요. 공원도 꽤 넓어서 여기 저기 꼼꼼히 둘러보면 볼 것도 많을 것 같더라구요. 저는 막 먹고난 후라 가볍게 산책만 즐기고 나왔어요.


타이중 공원 근처에서 무지개 마을에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구글에서 알려주는 버스는 올 생각도 하지 않고... 거기서 한참을 기다렸어요ㅜㅠ 무지개 마을 가는 버스가 많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다행히 무지개 마을 가시는 한국 분을 만나서 그분 따라 버스를 타고 갔답니다. 무지개 마을이 타이중 시내와 거리도 꽤 멀고 버스도 많이 없어서 버스로 가는 건 비추합니다. 버스 기다리느라... 버스 타고 가느라... 버스 타고 오느라... 길에 버린 시간이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혹시나 버스 타고 가실 분들은 彩虹村 Rainbow Village 정류장 가는 버스 타시면 되요. 시간 여유 넉넉히 잡고 가셔야 할 듯요^^


彩虹村 무지개 마을

구글검색용 주소: 408 대만 Taichung City, Nantun District, 春安路56巷25號

중국어 주소: 408臺中市南屯區春安里春安路56巷22號

개방시간: 오전 8시 ~ 오후 6시 (연중무휴)

입장료: 없음

타이중 무지개마을은 재개발을 막기 위해 한 할아버지가 벽화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생겼다고 해요. 할아버지가 그린 벽화 덕분에 지금 이곳은 대만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되었다네요.

생각보다 무지개 마을의 규모는 작았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왔더라구요. 비가 계속 내렸는데도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어요. 그 중엔 외국인들도 꽤 많았는데 무지개 마을이 대만에서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관광지임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벽화가 알록달록 너무 귀여운 그림들로 되어 있어서 정말 할아버지가 그리신 그림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체가 한결같이 다 귀염뽀짝한 느낌이 가득 했답니다. 마을 안쪽에는 할아버지의 일생과 관련된 이야기와 대중매체 인터뷰 내용을 볼 수 있는 곳도 있었고 할아버지의 다른 작품을 전시해 놓은 곳도 있었어요. 또 간식이랑 기념품 파는 곳도 있었고 그 옆에는 이 벽화를 그리신 주인공 할아버지도 앉아 계시더라구요. 관광객들이 원하면 할아버지께서 사진도 찍어주신다고 합니다. 기념품 파는 데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들어갈 엄두도 못내고 마을에서 사진만 찍고 나왔어요. 벽화가 원색으로 화려해서 그런지 사진도 다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인생샷 건지기 참 좋은 곳이었네요.^^


원래는 고미습지까지 가보고 싶었지만 비도 오고 시간이 너무 늦어버린 바람에 아쉬움만 가득 남긴 채 바로 타이중 시내에 있는 이중지에 야시장으로 향했답니다. 갈 때도 버스 타고 이동했어요. 한 시간 넘게 걸렸습니다ㅠㅠ 이중지에 야시장은 별로 볼게 없었던 것 같아서 포스팅 하진 않으려구요. 다음에는 이중지에 야시장을 다녀오는 길에 발견한 타이중 맛집 한 곳을 포스팅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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