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포곡읍 둔전 맛집-둔전 남호 곱창전골 후기

오랜만에 곱창전골이 땡겼던 날.

용인중앙시장 족발골목에서 먹는게 제대로이긴 한데 저녁 시간대라 차가 막힐 것 같아 집 근처에 곱창전골 파는 집을 찾아봄.

둔전에 여러 곳이 나오긴 했지만 집에서 젤 가까우면서 후기도 좋은  남호라는 식당으로 가기로 했다.

남호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포곡로118번길 8(둔전리 155-23)

아침식사 가능

둔전 뚜레쥬르 뒷편 길에 위치해 있다.

주차 공간은 따로 없는 듯...

메뉴판 사진.

다양한 메뉴를 취급하는데 낮에는 보통 백반을 먹으러 많이들 오는 것 같다.

우리는 곱창전골 소짜리로 주문~

역시 백반을 하는 집이라 반찬이 풍성하다.

다양한 반찬에 맛도 다 괜츈!

나물 반찬 좋아하는데 나물도 있어서 좋았다 ㅎㅎ

드디어 나온 곱창전골~

소짜리지만 양이 매우 많은 편이다.

야채가 많이 들어 있어서 딱 내 취향~

둘이서 인당 밥도 하나씩 시키고 폭풍 흡입 시작~

곱창전골이지만 국물이 무겁지 않은 느낌이었다.

전골이라 하면 내 기준으로는 진하고 묵직한 국물이 연상되는데 남호의 곱창전골은 생각보다 가벼운 시원한 느낌의 국물이라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진한 국물을 선호하는지라 쪼금 아쉬웠음.

굵직한 우동 사리가 들어 있어서 밥을 하나만 시키고 나중에 볶음밥을 먹었으면 좋았을 걸...

인당 밥을 하나씩 시켜 먹은지라 배가 너무 불러 아쉽게도 볶음밥은 결국 못먹었다ㅠ

그래도 야채도 듬뿍 들어 있고 국물도 시원해서 남편이랑 밥 한공기씩 뚝딱 맛있게 먹었다.

근데 우리는 깻잎이 들어간 곱창전골만 먹다가 남호 곱창전골엔 깻잎이 안들어가서 약간 뭔가가 부족한 느낌이 있었다는 거...

왠지 깻잎까지 첨가되면 우리가 좋아하는 맛이 완성될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ㅎㅎ

깻잎은 없었지만 충분히 맛있었던 남호 곱창전골^^

냄비 바닥이 보이면 말 다했지 머...

담엔 백반 먹으러 가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