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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경기광주 곤지암 맛집-곤지암역 일본 돈코츠라멘 맛집 키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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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자전거길을 신나게 라이딩 하고 나니 기분이 업됨 ㅎㅎㅎ

이 기분에 그냥 들어가기는 아쉬워서 저녁 먹고 들어가는 걸로~~

최근에 곤지암역 앞에 일본 라멘 맛집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갈 날만 보고 있었기에 드디어 기회 포착!!

바로 그곳으로 향했다.

일본 라멘도 라멘이지만 사실은 오코노미야끼에 하이볼 한잔 하는 게 목적이었음 ㅋㅋㅋ



이곳이 바로 일본 라멘 전문점 키라네.

곤지암역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네비에 키라네로 검색하면 나옴.

반대편은 못찍었지만 간판에 오코노미야끼라고 엄청 크게 써있다.



현관문을 못찾겠다면 바로 이 자판기를 기억해야 한다.

보라색 자판기가 바로 입구임.

나는 미리 검색해보고 간 거라 알고 있었는데 남편은 어디로 들어가야 하냐며 입구를 찾고 있었다. ㅎㅎㅎ

참고로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23:59 이라고 걸려 있었음.



이것이 메뉴판.

미리 검색했던 정보랑 달라져 있어서 매우 당황했다.




내가 당황한 이유는...

오코노미야끼가 저녁에만 주문 가능한 메뉴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저녁에 온 건데 이제는 저녁에 와도 예약하지 않으면 주문할 수 없다는 것ㅠㅠ

오코노미야끼가 예약 메뉴로 빠졌다.

준비시간과 조리시간이 길어서 하루 전날 예약해야 한다고...

그날 그날 기분 맞춰서 오는 경우가 많을텐데 무려 하루 전날 예약을 해야 한다니 그렇담 나는 이곳에서 오코노미야끼를 먹을 수나 있을 것인가...

적잖게 당황하고 나갈까 말까에서 부터 안나갈거면 뭘 주문해 먹을 것이냐를 폭풍 고민 중일 때 사장님이 눈치를 채셨던 걸까 오코노미야끼 대신 야끼소바를 추천해주셨다.

말 잘 듣는 우리는 야끼소바와 매운 돈코츠라면, 블루 하이볼을 주문하고 일단 먹는 걸로~



기다리는 동안 셀프코너에서 물과 단무지와 김치를 챙겨왔다.



기다리는 동안 가게 내부 사진도 찍어봄.

가게 분위기는 대략 이렇다.

보라빛깔 벽이 인상적임.



가장 먼저 나온 건 매운 돈코츠라멘.

빨간 국물에 도톰하게 올라간 차슈와 탱글탱글한 달걀이 시선강탈.

국물부터 떠먹어 봤는데 약간 짬뽕스러운 맛이 나면서도 정말 매콤한 것이 중독성이 느껴졌다.

기침이 날 것 같은 정도의 매운맛이었지만 한 숟갈로 멈출 수 없었고 나도 모르게 계속 국물을 흡입하고 있었음.

참고로 우리 부부는 둘 다 맵찔이에 가깝지만 매콤한 걸 즐긴다.

차슈에 면을 싸서 크게 한입 먹었는데 아주 맘에 드는 맛이었다.

돈코츠 라멘 맛집이라더니 진짜 맛있긴 했음.



이건 야끼소바.

빨리 먹고 싶어서 사진을 하나밖에 못찍음.

면 빼고는 오코노미야끼랑 들어가는 재료가 비슷하다고 하셔서 시킨 건데 오코노미야끼를 먹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야끼소바도 충분히 맛있었다.

남편은 라멘 보다 이게 더 자기 입맛에 맞다고 함.

사실 우리는 이런 종류의 일본음식은 잘 모르기 때문에 원래 일본식은 어떤 맛인지 모른다.

그냥 내 입에 맛있어서 맛있다고 표현한 것이니 참고 바란다.



이건 블루하이볼.

하이볼도 사실 처음 접해본다.

그저 칵테일 정도로만 알고 있을 뿐 ㅎㅎ

느낌상 제일 맛있어 보이는 걸로 주문했는데 성공적이었다.

레몬향이 가득한 탄산이 느껴지는 칵테일이었는데 마실수록 맛있는 맛.

지금 생각하니 또 먹고 싶다.



이건 어떤 사정이 있어서 서비스로 주신 건데 진자하이볼이라고 하셨나 잘 기억이 안난다ㅠ

이걸 보통 많이들 드신다고 하심.

생강 맛이 기분 좋을 정도로 나는 상큼달콤한 칵테일이었다.

블루하이볼도 맛있었는데 이것도 참 맛있었다는...

결국 우리 입맛엔 다 맛있었다 ㅎㅎ



그 결과물...

일식이 이렇게 맛있는 거였군 ㅎㅎ

평소에도 일식을 좋아해서 가끔 즐기긴 하지만 오늘 먹은 건 낯선 메뉴라 더 신선함을 안겨 주었다.

도척에 라멘맛타쿠라는 매장도 같이 운영하신다고 하던데 거기도 가보고 싶어짐.

조만간 키라네나 라멘맛타쿠 중 둘 중에 한 곳은 방문하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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