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도(칭다오) 여행 - 중국 마트 家乐福 까르푸
오늘은 칭다오 5.4광장 근처에 있는 家乐福 까르푸 방문기를 써볼까 합니다. 제가 머물렀던 진산 위이자 베케이션 아파트먼트(진산 위 홀리데이 아파트먼트 올림픽 세일링 센터)에서 도보로 5분 정도로 매우 가까워서 칭다오에 머무르는 동안 자주 왔다갔다 했답니다.
건너편에서 바라본 까르푸의 모습입니다. 중국의 여느 마트와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이네요. 내부에는 COCO와 正新鸡排(지파이 전문점), 피자헛 같은 매장들이 있더라구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매장으로 연결됩니다. 제가 갔을 때가 춘절을 앞두고 있어서 선물용 상품을 많이 팔고 있더라구요.
이렇게 춘절 때마다 등장하는 물고기 떡도 한가득 쌓아놓았네요. 물고기 떡은 언제보아도 신기신기~~
진짜 물고기 튀김도 가득 담겨 있어요. 보기엔 그럴싸 하지만 한번도 사먹어 본적은 없네요.
지나가다가 시선을 강탈하는 이것은 머리까지 달려있는 닭구이... 이젠 적응될만도 한데 볼 때마다 적응이 안되네요.
여기는 과일코너 입니다. 눈길을 사로잡는 이것은 柚子라고 불리는 요우즈라는 과일입니다. 한 손으로 잡기도 힘들만큼 커요. 겨울마다 나오는 과일인데 과육이 노란 것도 있고 붉은 것도 있어요. 가격은 붉은 요우즈가 좀 더 비싸요. 중국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할 과일 중에 하나에요.
이건 火龙果라고 불리는 용과입니다. 이것도 속이 하얀 것이 있고 붉은 것이 있더라구요. 중국에서는 한국에서보다 좀 더 싸게 이런 과일들을 즐길 수 있어요.
이건 요즘 중국에서 매우 인기있는 아보카도 입니다. 1개에 천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팔고 있더라구요.
망고도 한 가득 쌓여 있어요. 지나갈 때마다 향긋한 망고향이 너무 좋더라구요. 망고도 가격이 싼 편이라 부담없이 사먹을 수 있답니다. 가격표에 보니까 당시 시세가 500그램에 약 2천원 정도로 나와 있네요.
이건 중국 귤이에요. 크기가 정말 앙증맞게 작죠? 중국 귤은 과육 안에 씨가 들어 있더라구요. 싸고 달고 맛있답니다.
중국은 배 종류가 참 여러 가지더라구요. 맨 왼쪽에 보이는 배는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종류의 배인데, 다른 것들은 중국에서 처음 봤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국에서 먹어봤던 배가 제일 맛나요.
이건 사과들... 여기에서 눈에 띄는 게 花牛苹果라는 사과인데요. 보기에 매끈하니 참 예쁘고 고급진데 맛은 많이 푸석푸석 하더라구요. 겉모습에 속아 실망하는 일이 없으셨으면 좋겠네요.
중국에 가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중국 맥주입니다. 칭다오 맥주 이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의 맥주들이 많이 있었어요. 중국 맥주는 물보다 싸다는 말이 있을만큼 가격이 매우 저렴하답니다. 맥주병 디자인이 예쁜 것도 많아서 하나씩 다 쟁여오고 싶었다는...
지나가다 세일 코너에서 발견한 대용량 맥주입니다. 양이 무려 5L나 된답니다. 정말 사고 싶었지만 짐이 여유가 없어서 그냥 두고 와야 했답니다.
여긴 白酒 바이주 코너입니다. 저렴한 바이주도 있었지만 보기만 해도 손을 후덜덜 하게 만드는 고가의 바이주도 보이더라구요. 바이주는 선물용으로 많이들 사시죠?
여기엔 소힘줄과 닭발 같은 것들이 보이네요. 항상 보기만 하고 도전해 볼 엄두는 못내고 있어요.
여기는 대추로 만든 식품들인데요,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요. 달달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다양한 맛의 瓜子 꽈즈들도 보입니다. 이건 해바라기씨에 특유의 맛을 입힌 건데요, 중국인들의 국민 간식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인기가 많아요. 입이 심심할 때 까먹다보면 한봉지도 금방 해치울 수 있어요.
맥주 안주하기에 딱인 간식들... 꽃게맛 해바라기씨랑 완두콩 모양 과자는 중독성 있어서 조심하셔야 되요.
선물로 많이 사가시는 토끼 사탕과 왕자이 사탕 입니다.
중국에선 오레오를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답니다. 오레오 좋아하시는 분들 다 드셔보고 가세요.
Lay's 레이스 오이맛과 라임맛도 빼놓을 수 없죠.
芝麻酱 쯔마장도 중국에서 사면 이렇게 저렴하답니다. 훠궈 먹을 때 필수죠?
중국인의 필수품인 辣椒酱 라조장, 여러 가지 맛이 있어요. 전 지인 부탁으로 10병 사왔답니다.
다양한 종류의 마라 소스들이에요. 저는 선물용으로 하이디라오 토마토맛 훠궈 재료를 챙겨 왔답니다.
중국 라면들... 종류가 엄청 많고 가격도 엄청 착해요. 그런데 도전하기가 쉽지 않다는... 제가 먹어 본 라면 중 그래도 제일 무난한게 康师傅의 鲜虾鱼板面이네요. 하얀 국물에 새우맛 라면이랍니다. 사진에서 맨 아래 가운데에 보이는 파란색 포장이 바로 그 라면이에요.
대륙답게 큰 대용량 식용유들도 보이네요. 중국에서는 기름을 넣은 볶고 튀긴 음식이 많아서 식용유도 다들 대용량으로 사다 쓰더라구요.
중국에 가면 꼭 먹어보아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요거트 인데요~ 대추맛, 치즈맛, 바나나맛, 자몽맛 등 색다른 맛의 요거트들이 많이 있어요.
옥수수 소시지도 빼놓으면 섭섭한 중국 간식이랍니다. 씹을 때 톡톡 터지는 옥수수 식감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듯 해요. 육류는 한국에는 가져오면 안되니까 중국에서 먹어보는 걸로~~
까르푸가 가까워서 많이 다니긴 했지만, 가격이 저렴하다는 느낌은 별로 받지 못했어요. 근처에 걸어서 10분 거리에 AEON 이온 마트가 있어서 가보았는데 까르푸보다 저렴한 것들이 더 많더라구요. 이온 마트도 포스팅하고 싶었는데 춘절 전이라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못찍었네요. 까르푸 갔다가 이온 마트 갔는데 제가 살 것들은 이온 마트가 더 저렴해서 거기에서 다 샀답니다. 마트 구경하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까르푸도 갔다가 이온 마트도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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