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국

칭다오 시내 숙소 진산 위이자 베케이션 아파트먼트(칭다오 진산 위 홀리데이 아파트먼트 올림픽 세일링 센터) 후기/ 칭다오 시내에서 공항 가는 법

MJ9541 2020. 1. 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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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에서 머물렀던 숙소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잠깐 잠만 자면서 머물 숙소였기 때문에 가성비를 위주로 고려해서 선택한 숙소였습니다.

제일 좋았던 건 숙소의 위치인데요. 까르푸가 건너편에 있고 5.4광장이나 완샹청도 걸어서 10~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더라구요. 주변에 까르푸 말고도 10분 정도 걸어가면 AEON 이온 마트도 있어서 좋았어요.

가격은 트립닷컴에서 2박에 4만2천원 정도에 예약했어요. 나중에 다시 보니 만원 정도 가격이 더 내려가 있더라구요. 환불 불가 상품이었고 그 땐 이미 예약이 확정되어서 변경할 수가 없었네요ㅜㅜ 아쉽지만 그래도 1박당 2만원 정도에 예약했으니 비교적 저렴하긴 한거니까 그걸로 만족하기로 했답니다.

 

바이두 지도를 보면서 찾았더니 숙소 찾기가 어렵진 않더라구요. 큰 건물 위주로 보면 招商银行이라는 은행 건물과 青岛机场富华酒店이라는 호텔 사이의 길로 쭉 들어가면 되요.

그럼 이런 길이 보이는데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이 3rd space 三度空间이라는 곳입니다.

 

그 건물로 들어가셔서 1층 데스크에서 예약 확인하시고 카드를 받아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보통 중국의 숙박업소는 보증금을 받는데 여기는 안받더라구요. 카드를 받으면 방호수와 현관 비밀번호가 쓰여져 있는데요. 저는 사진 찍어놓고 카드는 방에 놓고 다녔어요.

 

제가 예약한 방은 코지 시티 뷰룸의 더블침대가 있는 방입니다. 생각보다 깔끔하고 괜찮았어요. 침대, 소파, 탁자 등 있을 건 다 있더라구요.

 

주방엔 전자렌지랑 전기포트가 있어서 마트에서 라면이랑 김밥 사서 데워 먹을 수도 있었고 식기류는 말하면 보증금 내고 빌릴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요리할 일이 없으니까 굳이 빌려 쓸 필요는 없더라구요. 주방 씽크대에 물은 안나오니 참고하세요. 냉장고도 있긴 하지만 작동은 안되는 것 같았어요. 생수도 하루에 2병 무료 제공해줘서 생수 안사먹고 숙소에 있는 거 가지고 다니면서 먹었어요.

 

중국의 저렴한 숙소는 대부분 화장실 하수구 냄새 때문에 후각이 많이 고생하게 되는데 여기는 냄새가 조금 나긴 하지만 많이 심하진 않아서 참을만 했어요. 그리고 热水器(르어슈에이치)라는 전기로 물을 데워서 저장하는 기계를 쓰고 있어서 한 사람이 샤워하고 나오면 다음 사람은 물의 온도가 다시 올라갈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요. 샤워할 때 물 온도 조절하는 게 좀 힘든 거 빼고는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샴푸와 바디워시, 1회용 칫솔과 치약도 모두 비치되어 있어 편리했답니다.

2박 머무르는 동안 중간에 수건도 갈아주고 청소도 잘 해줘서 편하게 숙소 이용이 가능했어요. 제가 머무른 방에는 발 맛사지기랑 휴대폰 충전기도 비치되어 있었는데요, 사용하려고 보니까 돈을 내야하는 거더라구요ㅠ 위챗페이나 쯔푸바오로 QR코드를 스캔해서 비용을 지불하면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숙소에서 바라본 뷰입니다. 야경이 좀 멋지더라구요. 창문도 있고 뷰도 괜찮고 위치와 가격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숙소였습니다. 다음에도 다시 칭다오를 오게 된다면 재방문 의사 있어요~^^

 

마지막으로 칭다오 시내에서 공항 가는 법을 설명해 드릴게요.

숙소 가는 길에 보였던 青岛机场富华酒店이라는 호텔에서 칭다오류팅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 표를 팔아요. 공항 가는 버스 시간표 확인해보시구요. 시간 전에 도착하셔서 바로 표를 사고 호텔 로비에서 기다리면 직원이 버스 타는 곳까지 안내해줍니다. 버스요금은 20위안이에요.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여행 잘 준비하셔서 즐거운 칭다오 여행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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