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 따리여행/ 따리대학교 근처 맛집 추천-腾冲傣味撒撇 텅충 특색 음식
따리 벚꽃명소 구경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따리대학교 근처로 이동했다.
따리대학교로 이동 중 저녁 노을이 지는 풍경이 넘 예뻐서 사진으로 남겨보았다.
따리대학교 근처에 식당이 모여 있어서 지나가다가 운남성 특색 요리가 궁금해서 들어간 식당.
腾冲傣味撒撇
윈난성 서쪽에 위치한 텅충이라는 곳의 다이족 음식을 파는 곳인 듯.
小吃店 한국으로 치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분식 종류를 파는 곳이다.
가격도 매우 저렴한 편 ㅎㅎ
이건 泡鲁达 라고 우유에 빵이랑 젤리(?) 같은 걸 넣어준다.
맛은 특별하진 않고 예상되는 딱 그맛이다 ㅎㅎ
이게 撒撇 였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삶은 면 위에 고기 말린 것을 올린 것 같은데 그걸 레몬이랑 여러가지 양념을 섞은 장에 찍어 먹으면 된다.
거의 뭐 장맛으로 먹는 거 같은데 먹어보니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특이한 맛이었다.
상큼함과 짜고 매운 맛이 동시에 느껴져서 나쁘진 않았는데 한번 경험해본걸로 만족 ㅋ
이건 火烧干巴 였던 것 같다.
이건 무난무난한 맛.
쌀밥이랑 같이 먹으니 간도 짭조름하니 괜찮았다.
이건 腾冲饵丝
얼쓰는 이곳 특색 요리라서 그런지 어딜 가도 쉽게 접할 수 있었다.
떡 같은 걸 얇게 썰어서 볶은 요리인데 쫄깃하면서도 고소해서 내 입맛엔 이게 젤 맛있게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柠檬洋芋
운남에서는 감자를 土豆보다는 洋芋라고 부르는 것 같다.
감자를 레몬이 들어간 상큼한 소스에 버무린 맛.
이곳 지방 음식이 대체로 시고 맵단 이야길 들었는데 대체로 음식들이 진짜 시고 매운 맛이었음.
난 매운 걸 잘 못먹어서 쉽지 않았다 ㅠ
그래도 운남까지 왔으니 이곳 특색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다~
텅충 음식을 파는 식당이 꽤 있으니 운남성 여행 중 궁금하다면 한번 체험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